Peter Pan in NeverLand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단의 7광구의 이클립스 호에서는 오늘도 시추작업이 한창이다. 갖가지 위험스런 상황에서도 대원들은 석유를 캐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는 없다. 그렇게 작업이 한창이던 어느 날 전임 캡틴 안성기는 대원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투입되고 석유를 포기할 수 없던 하지원은 안성기를 설득해 한달동안 시추 작업을 더 진행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석유가 아니었다. 그것은.... 엄청난 지루함이었다!!!! -ㅂ-; 최근 여러가지 이유로 너무나 지쳐있던 스스로에게 선물을 줄 마음으로 청량리에 있는 롯데 시네마에서 4D로 개봉한 7광구를 봤다. 영화 자체보다도 아바타 이후로 3D영화도 못 본 터에 4D에 대한 궁금증이 작용한 결과였다. 하지만 결과는..
너는 내게 내 세계가 독특하다고 말했다. 평범하지 않다고 말했어. 하지만 단 한번도 무엇 때문에 그렇게 느꼈는지 이야기하진 않았지. 어쩜 이야기할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나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 너는 내 세계가 어떤 것인지 단 한번도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네가 본 나의 세계는 조금 과장되고 왜곡된 이미지였을 테니까. 그게 내 본질과 많이 다르지는 않더라도... 실제의 모습과 차이가 있다는 거.... 그걸 알아주면 좋으련만. .... 이제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ㅋ 선후관계야 어떻든... 이미 관계는 결정지어진 것 아닌가. 네가 만약 독특한게 아니라 내 세계가 너무 견고해보였다고 말했다면.. 나는 오히려 쉽게 수긍했을꺼야. 확실히.. 내 세계는 견고하니까...
그럼 그렇지.. 내 주제에 무슨..ㅠ.ㅠ 정말 바닥이 없구나..ㅋㅋ
어릴적 내가 좋아하던 교과서는 국어책과 도덕책이었다. 다른 교과서는 받아도 진도가 나가기 전까지 특별히 들춰본 적이 없지만 국어책과 도덕책은 예외였다. 내가 딱히 그 두 과목을 좋아해서 미리 예습을 하기 위해 봤던 것은 전혀 아니다. 그저 두 책에는 다른 교과서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니나는 꽤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었군.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국어 교과서에 실린 글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말이란 이루는 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되고, 자기 결심은 내뱉어야하며.. 어쩌구 하는 내용이었는데.. 여튼 지금도 공감하는 내용은 확실히 말이란 이루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그 이루는 힘을 가진 말의 형태를 세가지로 분류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