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무언가 상당히 피곤했던 것 같다. 사실 지금도 얼굴이 후끈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아마 남들이 만져보면 아무렇지도 않을테지만.. 그냥 내 스스로 느끼기에 약간 미열이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학과공부가 확실히 많아지긴 했다. 쫓아가야할 것들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다. 맘 편히 놓아버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열정적으로 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하고싶은 것들은 왜 이리도 많은 건 지..-_- 부랴부랴 시도했던 영화시나리오는 엉망이었다. 역시 2시간만에 후닥 써버린 내용이 충실할 리는 없었지만.. 뭐.. 애당초 나의 재능이라는 것을 믿은 것이 실수이기도 하지..ㅋㅋㅋ 조급해지는 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항상 한 발 앞서버린다. 그리고 그게 족쇄가 되어서 나를 옭아맨다. 무언가 하려고 하는데 재는 것이 너무 많다. ..
종종 홈피에 들어와서 사진을 하나씩 클릭해본다. 아무래도 가장 앞에 위치해있기도 해서겠지만.. 자전거 여행 사진을 가장 많이 클릭해보는 편이다. 그 날의 그 느낌들... 비 속을 헤치며 달려가던 그 날의 자전거 도로. 길을 찾기 위해 헤맸던 것들... 발을 구를 때마다 느껴진 자전거의 페달...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니건만 아련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너무나 즐거웠던 기억이다. 재미있는 사건들도 많았고..^^; 휴... 오늘 집에도 못가고 내일 내야하는 리포트 때문에 날을 새면서... 학교 컴퓨터로 본 그 때의 그 사진들은 또 새로운 느낌이다..^^ 미로군.. 언제 우리 다시 한 번 해봐야지..'ㅂ'
어제도 너무 늦도록 잠을 자지 않았다. 결국 3시간 취침후에 다시 학교에 가야했다. 수업시간 동안 특별히 피곤하다는 건 느끼지 못했지만, 나른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이번 주는 리포트가 많은 기간이란 말이다. 도서관으로 슬 올라갔다.. 우.. 졸려... 잠깐 눈 좀 붙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어났을 때 난 2시간을 보낸 뒤였다..-_- 휴... 어쨌든 부랴부랴 리포트를 끝내고.. 집으로 일찍 돌아왔다. 울 어머니의 생신이니만큼.. 돌아오는 길에 자그마한 케잌도 사고..^^ 조촐한 파티였다. ... 하지만 별다른 감흥은 없었지. 괜찮은 듯한데... 가끔씩 불안한 그 무엇이 느껴진다...-_- 그게 또다시 터질까 두렵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