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이 영화는.. 반전 영화인가? 전쟁이 막 발발하기 전의 이라크 국경지대. 사람들은 전쟁이 터질까봐 전전긍긍하지만, 정작 소식을 알려줄 TV는 먹통이다. 사람들은 급한 마음에 위성 방송을 시청하지만, 위성 방송에서는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로만 이야기한다. 이 곳에는 마을이 있고, 지뢰가 묻힌 밭이 있고, 전쟁을 피해 피난 온 사람들이 있고, 당연히 '아이들'도 있다. 마을에 위성을 설치해준 사람은 바로 '위성'이라고 불리는 한 소년. 이 소년은 마을의 골목 대장 격이다. 마을의 꼬마들은 모두 이 소년을 따른다. '위성'은 지기싫어하고 어른답게 보이고 싶어하는, 소년스러운 자존심을 가진 소년이다. 아이들을 통솔하여 일거리를 주고, 작업할 때 아이들을 나눠서 일을 맡기고, 영어를 잘 아는 척 한다. 그런 '위..
10대, 젊음, 반항 그리고 록. 저런 주제의 영화라면 아마 우리는 헐리웃에서 만든 영화들을 기억하기 쉽다. 그러나 이 영화는 일본 영화이다. 게다가 감독은 우리 나라 사람이란다..-ㅂ- 아무튼, 우리의 주인공 켄과 아다마는 1969년의 고등학생. 이 때의 시대적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라면 월남전과 히피족, 록, Love & Peace일 듯. 그들은 옥상에서 매스 게임을 하는 여학생들을 보다가 우연히 페스티벌을 준비하기로 모의하기 시작한다. 물론 거기에는 켄이 흠모하는 여학생에게 작업(?)을 걸려는 저의가 깔려있다. 이러한 의도에서 시작한 켄과 그 안에 담긴 알 수 없는 의미에 이끌린 아마다. 두 사람은 마음껏 자신의 자유를 만끽하고 통제하는 권력인 학교에 저항하기로 마음먹고 실행하기 시작한다. ..
어두컴컴한 어느 방의 욕조에서 한 남자가 깨어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잠시 후 그는 그 방에 또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두 사람은 자신들이 갇혀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 각각은 발에 족쇄가 채워져 있었고 그 방에는 하나의 시체가 있었다. 시간은 시시각각 흘러가고 두 사람은 자신들을 가둔 사람이 최근의 연쇄살인과 관련이 있다고 믿게 된다. 그들의 호주머니에 들어있던 녹음 테이프를 통해 그들 중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정해진 시간까지 죽여야만 한다는 걸 알게된다. 그렇지않으면, 그의 가족들이 대신 죽게 되어있었고, 시간은 점점 흐르는데.... 잘 쓰여진 추리 소설 한 편. 하지만, 썩 좋은 추리 소설은 아닌 듯. 이 영화는 '세븐'과 같은 주제로, '식스 센스'나 '유즈얼 서스펙트'같은 반..
소규모의 케이블 방송 사장 맥스. 그는 성인용의 자극적인 방송을 하는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항상 비디오를 보면서, 좀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내용의 영상을 찾던 중 그는 우연히도 스너프 필름인 것처럼 보이는(사실 스너프 필름이 아닌가??;;) 비디오드롬(비디오 + 신드롬)이라는 영상을 접하게 된다. 스토리도 없이 가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내용의 영상을 보고 그는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 비디오를 계속 보게 되면서 그는 환상과 현실 사이를 구분하지 못하게 되고, 이 비디오드롬에 관한 이미 죽어버린 박사의 딸을 살해하라는 명령까지 받게 된다. 오래된 공포영화의 팬이라면, 아마 '플라이'를 기억할 것이다. 그 영화의 감독인 데이빗 크로넨버그. 특히나 이 영화는 공포영화 매니아라면 절대 모를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