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원래 그런 법이다. 시험 기간이면 생전 안 하던 방청소가 하고 싶고, 리포트 제출 전엔 평소 전혀 땡기지 않던 소설이 땡기고, 열심히 수업을 들을 때엔 아무리 구상해도 떠오르지 않던 영감이 떠오르는 법. - 2013년 3월 8일 일기 중에서 -
원래 그런 법이다. 시험 기간이면 생전 안 하던 방청소가 하고 싶고, 리포트 제출 전엔 평소 전혀 땡기지 않던 소설이 땡기고, 열심히 수업을 들을 때엔 아무리 구상해도 떠오르지 않던 영감이 떠오르는 법. 합사에 나와서 바쁘고 정신없는데, 이런 때 홈피 정리가 잘 된다..;; 시간이 있을 땐 도무지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는데, 시간이 없으니 오히려 이런 것에 손을 대는구나..;; 이전 홈피에서는 게시판 특성상 한 게시물에 그림 한장이었던 것을 주제별로 하나로 통합하는 일을 합사에 나와서 열심히(?) 하고 있다. 정리하다보니 2000개가 넘어갔던 글 수가 1900개까지 떨어졌다. 아마 다 정리하고 나면 최대 1700개 정도로 줄어들 것 같다. 그동안 거품이 꽤 끼어있었다는 이야기..;; 게다가 왜 자꾸 ..
합사 야근 중에 스스슥... 별 생각없이 그리다 갑자기 필받아서 그려본 그림. 이런 순간이 가장 즐겁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올렸는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네. ㅋㅋ
2010년 입사하자마자 합사를 나가게 되었다. 당시 나는 시용사원의 위치였는데 그 때만 해도 합사 따위 대학원 시절보다 편하다고 생각했다. 대학원 시절에 나는 일요일에 출근해서 토요일에 퇴근하는, 개인의 생활이라는 것이 곧 대학원의 생활이던 그런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아. 인간은 적응의 생물이어라.-_-; 이제는 합사가 힘들고 피곤하다. ㅋ 나이도 그 때보다 더 들었지만 확실히 이 합사라는 시스템은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1년이고 2년이고 합사만 내내 도는 회사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배부른 투정인 것이 분명하지만서도... 다른 사람의 죽을 것 같은 고통보다 내 손톱 밑의 가시가 더 아프다고 하는 것처럼, 나는 이 놈의 합사가 정말 피곤하고 또 피곤하다. 뭐, 그래도 있다보면 또 적응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