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스케치북을 사러 별이와 엄마, 그리고 나까지 온 가족이 전기 마트를 방문했다. 그 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그냥 무난한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트를 나갈 때까지 별다른 특징없는, 그래서 어쩌면 그냥 묻혀지고 기억할 것 없는 그냥 평범한 하루가 될 뻔 했다.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말이다.별이는 (아마 여느 아이가 다 그렇겠지만) 마트에 가서 자신이 살 것만 딱 사고 나오는 그런 아이는 아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이거 사자요"하고 물건을 집어드는 타입이다. 그렇게 집어든 물건이 원래 사려고 했던 물건이었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 하지만 마나님과 나에게 그런 행동에 익숙해져있는 상태이고, 그런 때마다 우리는 이렇게 반응해왔..
중학생 시절 미술 시간에 미술 선생님 눈에 띄어 학교 대표로 사생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잠깐 딴소리를 먼저 하자면, 나말고 사생대회를 준비하던 다른 친구들도 더 있었는데, 그 중에 미대를 가지 않은 혹은 못한 친구는 내가 유일하다. 그것과 관련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더 있지만... 아무튼. 당시 사생 대회에 나갈 준비를 하던 나를 꾸준히 지켜보시던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에게 내가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은 꽤 시간이 지난 후인데, 지금와서 보자면, 선생님은 나를 꽤 정확하게 파악하신 거였다. 그림에서 디테일은 마무리 단계이다. 전체 구도를 잡고, 큰 덩어리를 정리하다 마지막에 들어가는 것이 디테일이다. 전체적인 구성과 이야기를 세운 후에 그 구성에 맞는..
지난 번의 맥라렌 세나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번에는 집더하기에서 장을 보던 중 페라리를 고른 별이.(고맙다!!!!...ㅜㅂㅜd)2019/10/16 - [오래된 열정/기타] - [레고] SPEED CHaMPIONS 맥라렌 세나 #75892나는 절대로 아이를 핑계로 장난감을 사지 않습니다~~!!!!.......내가 사고 싶은 건 용돈으로 사면 마나님이 아무 말씀 안 하시거든요..ㅋㅋ 그런데 이전에 갔던 전기마트에 비해 집더하기의 레고 코너 제품이 훨씬 다양해서 비교해보고 느낀 것인데,확실히 라이센스가 붙은 레고 제품들이 비싸기는 비싸다...-_-;레고 시티에 비해 SPEED CHaMPIONS의 가성비가 높다고 생각했지만, 크리에이터 시리즈에 비하면 역시 가성비는... 음...;;레고는 역시 어른(도 쉽게 즐길..
최근 아이의 관심사가 기차에서 급격하게 자동차로 넘어갔다. @_@;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넘어갈 시기도 언젠가는 오겠지...)새로운 컬렉션에 목이 마른 아이가 전기마트에서 핫 휠 자동차를 고를 때 내가 함께 고른 것은 바로 이것.레고 맥라렌 세나 되시겠다. 여러번 이야기했듯이 나는 로봇이나 SF쪽이 주력이라서SPEED CHaMPIONS 시리즈는 한번도 손을 댄 적이 없는데, 단순히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서 겟.라이센스가 붙은 녀석들은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원래 사려던 레고 시티 우주 시리즈보다 이쪽의 가성비가 나아보였다.시리즈 제목에서 한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CHaMPIONS의 a만 소문자라는 것.CHAMPIONS라고 쓰면 못 알아볼 것 같아서는 당연히 아닐텐데...^^;; 박스 뒷면은 기본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