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도서관 흡연실에서 바라본 학교.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한 도서관에서. 그리고 3층에서 바라본 학교는 가을이 만들어놓은 그림과 같았다. 이곳저곳 울긋불긋한 나무들이 썩 아름다웠다. 오늘 도서관 컴퓨터 중에 스페이스바가 빠져있는 것는 것을 봤다. 스페이스바가 없다. 웬지 좀 허전하군... 하지만, 쓰는데 전혀 지장은 없었다. 지금에 와서 스페이스바는 사실 전혀 쓰지않을 수도 있다. 글을 쓸 때는 필요하겠지만... 일단은 마우스라는 아주 편리한 녀석이 대부분의 것을 대신해준다. 글만 쓰지 않으면 된다. 주소를 적을 때도, 글을 읽을 때도, 심지어 아이디를 적고 패스워드를 적을 때도.... 스페이스바.... 단지 허전할 뿐이었다.... 주소를 적을 때 엄지손가락을 올려놓는 느낌이 좀 다르다는 것에서 느껴지는 허전..
제 홈피에 자주 오시는 Gloomy 형이 찍어준 사진. 로모라서 색감이 참 이쁜데..;; 제 스캐너가 안 좋은 건 지.. 썩 좋은 색상은 아니군요..-_- 어쨌든.. 꽤 예쁜 울 학교를 배경으로..^^;;;
해안선을 본 감상평이 올라갔습니다. 본 건 며칠 전인데 어쩌다보니 지금에야 영화평이 올라갔네요..^^; 사실 최근엔 영화도 잘 안 봐서..허허..;; 그리고 A Piece of Memory에 자전거 여행 마지막 사진 업뎃되었습니다.
김기덕의 영화... 썩 좋아하지 않는다...-_- 본 영화라고 해봤자 '나쁜 남자'가 전부였었지만, 그 영화 하나로도 김기덕은 내게 충분히 기분나쁜 감독이었다. 그런데 막상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당시 나는 보고싶다는 충동을 상당히 느꼈던 것으로 기억한다. 왜인지는 모른다. 그냥 보고 싶었다. 하지만 정작 보지는 않았다. 얼마전 동아리에서 이 영화를 봤다. 역시나 기분나쁜 영화였지만, 어느정도 면역이 된 듯 심하게 기분상하진 않았다. (어쩌면 그냥 내 상태가 이 정도로는 아무 감흥을 못 받는 것이었는 지도 모른다.) 모두가 피해자인 듯 보였다. 대체 누구를 어떤 식으로 가해자로 몰 수 있을까? 서로는 서로에게 가해자이지만, 그 가해자 역시 결국은 피해자일 뿐이었다. 초반 장동건의 그 긍지(?)에 찬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