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어제도 너무 늦도록 잠을 자지 않았다. 결국 3시간 취침후에 다시 학교에 가야했다. 수업시간 동안 특별히 피곤하다는 건 느끼지 못했지만, 나른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이번 주는 리포트가 많은 기간이란 말이다. 도서관으로 슬 올라갔다.. 우.. 졸려... 잠깐 눈 좀 붙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어났을 때 난 2시간을 보낸 뒤였다..-_- 휴... 어쨌든 부랴부랴 리포트를 끝내고.. 집으로 일찍 돌아왔다. 울 어머니의 생신이니만큼.. 돌아오는 길에 자그마한 케잌도 사고..^^ 조촐한 파티였다. ... 하지만 별다른 감흥은 없었지. 괜찮은 듯한데... 가끔씩 불안한 그 무엇이 느껴진다...-_- 그게 또다시 터질까 두렵기도 하다.
또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 그토록 오랫동안 해왔던 것들을 버리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쩝... 그러니 인간이라는 거겠지...-_- 뭐... 지금 이 상태가 기분나쁜 건 아니다. 좀 찜찜한 구석이 있기도 하지만.. 확실히 익숙함이란 무서운 것인 듯..... 다만...... 다시 똑같은 상처를 받게 되었을 때, 더 큰 자기혐오가 느껴질까 겁난다. 그러지않기 위해서라도.. 어쨌든 다시 지금으로부터 조금 더 벗어나기^^
가을이다. 성큼 다가온 가을의 향기를 많이도 느끼고 있다. 멍하니 한 곳을 바라본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한없이 바라보고만 있다. 내가 바라보는 그 대상이 내게 무슨 말이라도 건낼 것처럼.. 말을 할 때까지 참고 기다린다. 하지만 결국 난 아무말도 듣지 못한다. 그리고 또 다시 기다린다. 낙엽을 밟는다. 그러다 멈추어선다. 낙엽의 느낌이 발을 통해 전해진다. 무슨 말이든 해다오. 넌 지금 나에 대해 무엇을 느끼고 있는거냐. 네가 알고있는 무엇이 있다면 내게 말해다오. 어떤 것이든 좋으니, 무슨 이야기라도.... 역시 아무 대답도 듣지 못한다. 이야기상대를 바꾸자. 나에게 말을 건다. 지금에 대해서 말을 한다. 나의 느낌에 대해 물어본다. 지금까지의 인생에 대해 묻는다. 내 주변 많은 사람들에 대해 질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