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야구에서 중간계투만 하던 투수가 선발을 맡게 되었을 때 어떤 느낌일까? 공을 던진다는 행위 자체는 똑같아도 게임을 시작하는 위치가 주는 중압감은 중간계투와는 다르겠지. 야구에서 선발 투수가 갖는 의미가 크기 때문에 스포츠 뉴스에서도 선발 투수를 비중 있게 다루는 거 아니겠는가.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위치에 올라간 투수가 첫 선발에서 실수를 연발한다면... 최근 발주처에 중요한 보고를 할 일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주로 계산 등 실무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회사가 바빠지면서 인원을 쪼개고 쪼개다 보니 갑자기 내가 보고하는 자리의 말단에 앉아 있는 상황이 되었다. 보고하는 자리의 말단이라 앞에 나서야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실무를 끌어가는 입장이다 보니 디테일한 내용을 설명해야 할 때는 내가 진행하는..
얼마 전, 나를 로봇 메카닉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드라고나의 첫 번째 기체를 리뷰했었다. 2022.01.18 - [오래된 열정/완성품] - [Robot魂] XD-01SR 드라고나-1 커스텀 [Robot魂] XD-01SR 드라고나-1 커스텀 태초에 드라고나가 있었다. 뭔가 거창하면서 뜬금없는 말로 시작하는 이유는, 내가 처음으로 프라모델을 시작하게 만든 것이 드라고나이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전에 밝힌 적이 있는데, 내가 처 yihas.tistory.com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먼치킨 주인공도 멋지긴 하지만, 작품이 현실성을 추구한다면, 거기에 소년 만화라면, 그리고 장난감을 팔아먹으려면, 함께 하는 동료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동료를 포함해 주인공 팀은 최소 3명부터 시작이라는 것은 ..
레고 로봇에 대한 고민과 연구는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하고 있다. 하지만 레고도 프라모델처럼 만드는 속도에 비해서 제품이 늘어가는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나만의 실험적인 도전만 가지고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런 때는 다른 멋진 로봇들을 보고 만들면서 아이디어를 배워보는 것도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전에 만들었던 ARF-03 역시도, 순전히 나만의 창작력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로봇을 내 스타일대로 바꾼 것이다.) 레고 로봇 만들기에 도움을 준 것은, ARF-03 때와 마찬가지로 PlusL 어플에 등록된 로봇이다. PlusL의 순수 창작 로봇으로 로봇의 이름은 MF-03으로 되어있다. (메카닉 파이터(Mechanic Fighter)? 03은 로봇 ..
2022년 2월 22일 22시 22분을 노리고 있던 2022년에 재개한 프로젝트의 두 번째 포스팅!!(물론 이런 시시한 프로젝트 말고도 이 날짜를 노리는 사람은 많고도 많겠지만...ㅋㅋㅋ) 마라사이의 내부 프레임 분해가 대충 끝나서 사포질을 들어가야 하지만,사포질의 귀찮음 때문에 야크트 도가의 내부 프레임을 먼저 맞춰보기로 했다.중국산 야크트 도가의 품질이 궁금하기도 했고,기라 도가 부품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도 파악하기 위함이다.내가 생각하는 내부 프레임과 외부 장갑이 분리되어 있는 MG의 장점은가동을 담당하는 프레임과 외부 장갑을 선택하여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물론 레고처럼 모든 부품이 호환되는 것은 아닌 만큼 나름의 수고를 들여야 하고,상황에 따라 전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