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요 며칠이 어떻게 지나갔는 지 모르겠어. 앞으로 당분간 이런 생활이 계속 되지 않을까해서 걱정. 이제 대학원 생활은 슬슬 적응이 되어가는데, 적응이 되어가면서 밀려오는 일들이 장난이 아니란 말이지. 들어가자마자 맡은 연구실 홈페이지 제작은 내 컴퓨터가 생기면서 바로 시작해서 겨우 어제 개략적인 디자인이 끝났지. '겨우 개략적인 디자인'일 뿐이야..-_- 아직 채워야할 내용들은 한 개도 건드리지 못했다고. 그거 채우는 것도 엄청난 일이 될텐데... 아아...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 않아. 그리고 내가 홈페이지 제작을 하는 동안 다른 애들은 프로그램 작업에 들어갔어. 우우.. 뒤지는 느낌은 정말 싫다니까.. 적어도 내가 인정받고 싶어하는 분야에서는 말이지. 사실 그래서 홈페이지 제작도 좀 서둘러 마친 기분이 ..
세상엔... 내가 알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아...-_- 너무 힘든 숙제들이 산재해있다구!!!
다른 사람 방명록에 적다가 알게 되었어. 나 지금 마치 안개속을 헤매는 것 같다는 걸 말야. 하지만, 익숙한 길이니까, 길을 잃을 염려는 없어.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고 해도, 언제나처럼 발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돼. 그냥, 난 안개 속에 있어서 모든 것이 잘 보이지 않을 뿐이야. 그냥 뿌옇고 흐릿한 형체 속을 움직이는 것이 답답할 뿐이지. 그리고 이 안개 때문에 다른 일이 손에 잘 안 잡힌다는 것 뿐. 안개 속에선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할 지 모르거든. 그래서 난 나에게 신경을 쓸 수가 없어. 항상 이 안개에 신경을 써야만 해. 그래서 점점 더 답답해져. 지금 신경을 써야할 문제는 이 안개가 아닌 것 같은데... 자꾸 안개 때문에 다른 일을 못 하니까, 점점 더 짜증이 나. 이 안개...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