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하루하루 미루고 있던 일기가 벌써 한달이나 밀려버렸다. 내 모든 것을 담아둘 것이라고 생각했던 홈페이지 관리가 이렇게 되지않는 건, 결국 나의 게으름이 가장 큰 이유이다. 그러나, 그만큼 홈피관리가 안 되는 또다른 이유는, 지금의 나는 지금까지의 나와는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뭔가. 너무 급작스럽게 바뀌어버린 듯한 기분.
결국 2월은 업데이트없이 끝났습니다..-_- 3월의 세번째 날에 하는 업데이트!!! 그간 밀린 사진들!! ㅋㅋ 벌써 작년 사진이 되었군요..^^;; 비오는 날 찍은 사진과 문학의 이해 수업 중에 있었던 작가 천명관씨와의 사진입니다.
05년의 마지막 학기에 들은 교양수업인 문학의 이해 시간에 만난 작가 천명관씨. 검정색 가죽옷을 입으신 분이 작가님이다. 작가님의 왼편에 위치한 05학번 국문과 학생들. 솔직히. 작가님의 생김새가 서세원을 닮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ㅋ 작가님과의 즐거운 시간. 다들 궁금한 것들이 많았었다... 고 기억되고 있다..-_-;; 어쨌든 사진이 너무 늦어서..;; 테이블 끝쪽에 앉아계신 분이 이 수업을 맡으셨던 진수미 선생님. 현재 작가로도 활동 중이시다. 어쨌든 내게는 이 수업이 일거양득이었다. 그 날의 술은 막걸리와 소주. 작가와의 만남은 웬지 막걸리나 소주가 어울리는 듯. 이 날 한 학생의 질문으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토론이 잠시 이루어졌다. 나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기를 강력히 원하는 입장..
어줍잖게 싸구려 기분에 젖어드는 날 발견한다. 어쩐지 손해보고 사는 것 같은 느낌에 종종 사로잡힌다. 어차피 처음부터 그런 것이라고는 입으로만 되뇌일 뿐.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내가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바꿀만큼, 충분히 치열하지도 않고, 충분히 강하지도 않고, 충분히 열정적이지도 않고, 충분히 희생적이지도 않기 때문인 것은 명백하다. 그렇다고 그러한 현실을 인정하고도 살 수 있을만큼, 충분히 능력이 출중하지도 않고, 충분히 약삭빠르지도 않고, 충분히 비상하지도 않고, 충분히 이해심이 많지도 않은 것 역시 명백하다. 용기를 가져라. 현실을 바꾸든, 현실에 적응하든. 네가 이 현실을 무시하고 미쳐버려 혼자만의 세계에서만 살 것이 아니라면, 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