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요즘 아크릴로 진열장을 만들고 있다. 밤마다 뭔가를 뚜닥뚜닥... 이젠 피규어들에 쌓인 먼지를 닦느라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고..-ㅂ- 기념으로!! 처음에 산 아크릴은 좀 얇은 편이라서 계단을 만들기 위해 나무 지지대를 세웠다. 이것도 나름의 맛이 난다..^^ 자작 진열장의 장점은 맞춤형이 가능하다는 것. 재미로 몇 번 뽑아본 원피스 캐릭터들. 나는 비비가 제일 좋았다구..ㅠ.ㅠ 세일즈맨 울트라맨. 자투리로 만들다보니 너무 딱 맞게 만든 듯. 만들고보니 너무 딱 들어간다..;; 어쨌든 덕분에 못 보여준 피규어들도 소개가 되네. 이건... 내 취향은 아니다..;; 정말 아니다..;; 선물받은 거라고..;; 난 절대 로리가 아냐..-ㅅ-;
모든 것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것들은 한번의 잘못만으로 망가지지는 않는다. 자신의 실수 혹은 잘못을 없던 것으로 지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일어서거나 혹은 만회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믿는다. 그것이 인간 관계이건 시험이건 혹은 그외의 다른 것이건 간에. 중요한 것은 그 기회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이다. 이미 벌어진 것보다는 주어진 기회에 충실할 것. ...... 아무튼 말은 잘 한다..-ㅅ-
꿈같던 5월이 지나고 6월의 시작과 함께 추락했다. 어렵게 이야기할 것도 없고 빙빙 돌려 이야기할 것도 없다.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붙을 것이라고 당연히 자신하던 토목기사 2차 시험에서 보기좋게 낙방한 것이다. 덕분에 정신줄을 살짝 느슨하게 하고 있었다. (물론 아직도 전부 조여진 건 아닌 건 분명하다.) 이 홈피의 정기적 방문자에게 버려졌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혹여 겨우 그 정도에 그러는 거냐고 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최근의 내 근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취업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최대한이 아닌 최소한의 조건으로 나를 압박하던 토목기사 시험에서, 그것도 당연히 붙을 것이라고 믿어의심치않던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은 나의 자존심을 심하게 긁어버렸고 자괴감마저 들게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