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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후쿠오덕 여행(3일 후편)

☜피터팬☞ 2025. 10. 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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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5 - [기록한 것/일탈] - 2025년 10월 후쿠오덕 여행(3일 전편)

 

2025년 10월 후쿠오덕 여행(3일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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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신반에서 약간의 소득이 있었고, 북오프에서는 빈손으로 나왔다.

성공-실패니까 이번에는 성공할 차례(?).

심지어 목적지인 상점도 믿을 만 해.

텐진 역에서 좀 멀지만, 먼 만큼 충분히 값어치를 할걸?

온라인 샵을 통해서도 매물이 무쟈게 많은 걸 확인할 수 있잖아.

 

이번 목적지는 일본 중고 피규어 샵의 대표명사 만다라케.

 

텐진역에서 살짝 멀리 위치한 만다라케 덕분에 동선이 좀 길어지긴 했지만... 여기라면 괜찮은 중고 피규어를 운 좋게 발견할지도 모른다.

이번 여행은 어쩐지 행운이 따르고 있으니까!!

 

여행기로 남기진 않았지만, 만다라케는 오사카에서도 방문한 기억이 있다.

별이가 만으로 1살이던 무렵인데... 그때는 만다라케에서 미개봉 로봇혼 뉴 건담과 사자비를 구했었다.

 

만다라케에 대한 내 감상은, '아는 만큼 즐거워지는 곳'이다.

 

원래 중고 물품을 취급하는 곳이 그런 성격을 띠는데,

바로 이전에 방문했던 북오프에 비해 이쪽이 좀 더 방대하고 다양한 카테고리가 준비되어 있는 듯했다.

 

A.F.V 종류도 꽤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프라모델 피규어 말고도 토미카와 같은 종류의 삼품도 다양하게 쌓여있다.

여기에 오면 내가 가진 장난감 지식(?)이 얼마나 하찮았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엄밀히 말해서 원래 내가 그 방면으로 굉장히 많은 지식이 있는 편은 아니긴 하다... 내 정도면 일반인이지... ^^;;

 

밤 12시가 넘어서 음식을 주면 절대 안 되는 모과이 봉제 인형도 있었다. ㅎㅎ

이 녀석이 여기서 그렘린이 된다면 정말 신나 할 듯.

 

개인적으로 매우 많은 기대를 했지만, 별다른 감동을 끌어내진 못한 레이너스도 보였다.

아니, 저 좋은 디자인을 가지고 대체 왜... 덕분에 나에겐 드라고나 시즌2라는 인식으로 박혀있다... ㅋ

그런데 드라고나는 최근에 나름 부활하기라도 했지만, 이 녀석은... 에효.

 

엘가임을 비롯해서 멋진 로봇 피규어도 잔뜩 있다.

집에 좀 더 많은 여유 공간이 있었다면... 부들부들... 그런데 내 수집욕구를 채우려면 지금 집의 3배는 되어야 할 듯. ㅋㅋㅋ

 

제품들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베르세르크 홍보 벽지.

어린 시절 격정적인 감동을 안겨줬던 초반부 위주로 홍보되어 있어서 괜히 기쁘고 벅찼다. ㅎㅎ

 

은하철도 999의 메텔이 될 수 있는 각종 소품(?)도 준비되어 있는 듯했다.

... 내 어린 시절 로망(?) 중에 메텔이 없어서 좀 다행이다 싶었다... 저 모습은 좀 부담스럽... 쿨럭.

 

이곳에서 추억은 방울방울 떠오르다 못해 넘쳐흐른다.

우리 세대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은 일본 컨텐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중고 물품을 취급하는 곳이라고 해서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물건이 쌓여있지 않다!

 

제품 종류에 맞춰서 쌓여있는 곳도 있고, 주제 별로 모여있는 곳도 있다.

다만 만다라케 분류법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진열대에 붙어있는 설명만 보고 원하는 제품을 찾는 것이 그렇게 수월하진 않았다.

 

열심히 찾다가 발견한 처음 보는 뉴 건담 제품.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심지어 미개봉품이라서 살까 말까 상당히 고민하게 만들었는데...

대책 없이 사다 보면 거지 꼴을 못 면한다!!

 

약간 중구난방인 듯하면서도 나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원하는 컨텐츠가 모여있는 장소를 찾는 것이 그렇게 어렵진 않다.

 

그 공식(?)에 의해서 귀멸의 칼날 굿즈가 모여있는 매대도 당연히 있었고...

 

다만, 별이가 원하는 무이치로는 없었다는 것이 함정. 아이고...;;;

하지만... 아직 한 발, 아니 한 곳이 더 남아있다.

우리 희망을 버리지 말고... 다음을 노려보자!!

 

만다라케는 1층에 DVD, 블루레이, 피규어, 프라모델 등등을 주로 다루고,

2층에는 코스프레용 옷이라던가 잡지나 화보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상당히 궁금한 코너였지만... 어... 음.

언젠가 혼자 오게 된다면 꼭 가봐야지!!

 

만다라케에서 마지막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발견한 성당.

100주년을 맞이하는 굉장히 오래된 성당이었는데... 여기도 관련된 이야기를 찾아보면 꽤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을 듯.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다양한 쇼핑몰들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도쿄보다 짧은 동선으로 이것저것 둘러보고 구매하기에 좋은 듯싶었다.

다만 그만큼 상품의 종류라던가 브랜드의 종류가 더 적을 수는 있을 듯.

귀멸의 칼날만 봐도... 쿨럭

 

마지막 목적지는 후쿠오카(텐진) 역 바로 근처에 있다.

 

텐진역은 굉장히 큰 역사로, 여기에는 파르코라는 쇼핑몰이 바로 옆에 있는데...

 

여기 7, 8층이 마지막 목적지다.

7층에도 약간의 매대가 있지만... 우리의 메인 방문지는 8층이다.

 

마지막 방문지이자 최후의 희망인 장소는 바로 애니메이트.

 

 

여기도 꽤 다양한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대충 제목만 알고 있던 12 국기를 발견했는데, 일러스트가 너무 이뻐서 한번 사볼까 싶었다.

... 하지만, 일단 일본어 공부부터 좀 하고? ㅋ

 

이제는 많이 식어서 별다른 관심을 주지 않게 된 에반게리온도 있고...

안노씨. 저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ㅋ

 

그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저렇게 원고 느낌으로 그림을 걸어놓은 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한창 만화를 좋아했던 사람으로, 저렇게 걸려있는 원화가 주는 효과 같은 것이 살짝 짐작이 되었달까?

 

다만 이곳은 피규어나 프라모델보다는 최근 유행하는 굿즈 위주의 제품군들 위주였다.

만다라케가 좀 더 전통적인 방식인 피규어나 프라모델 등의 굿즈를 취급한다면,

여기는 팬시나 아크릴 판넬 같은 굿즈가 더 많이 보였던 듯.

 

그리고 당연히 여기에는 최신 작품들의 굿즈가 더 많았다.

굳이 따지자면, 나는 만다라케가 좀 더 만족스러운 장소였지만, 별이는 여기에서 볼 것이 훨씬 많았을 듯싶다.

만약에 후쿠오카에 우리처럼 굿즈 쇼핑 여행을 간다면, 원하는 장르에 따라서 상점을 잘 선택하면 좀 더 효율적인 쇼핑이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별이는 여기서 그토록 원하던 '귀멸의 칼날'의 무이치로 굿즈를 구했을까? ㅋ

 

애니메이트를 끝으로 이제 별이의 덕질 투어는 마무리되었고...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근방의 장소를 둘러보기로 했다.

마침 텐진역 바로 앞에는 픽셀 나무라는 독특한 조형물이 조촐하게(?) 서 있는 빌딩에 서점이 있었다.

 

이번 덕질 여행의 최종 장소는 원 후쿠오카 빌딩이다.

 

 

이 빌딩의 4층에는 스타벅스가 운영되는 츠타야 서점이 있다.

흥, 그래봐야 스타벅스...ㅋㅋ

 

서점의 규모는 크진 않지만, 서점인 만큼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

여행 중 언제나 신세 지고 있는 Like a Live님께서 따끈따끈한 신작 정보를 알려주셨는데,

마침 서점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내친김에 방문했다.

 

단지 서점에 갔을 뿐인데 이런 멋진 일러스트가...@_@!!

격투 게임은 실력이 없어서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캐릭터적인 측면에서 가장 끌리는 장르가 격투 게임이기에 관심은 늘 있다.

이런 생각지도 못한 우연한 발견이 내가 생각하는 여행의 즐거움이라서 괜히 뿌듯. ㅋㅋ

 

서점의 책들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우리나라 학습 만화의 번역본.

별이도 한참 보던 이 시리즈가 일본에서 인기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보니 또 반갑네...^^;

 

서점의 방문 목적이었던 취미 관련 서적 코너를 겨우겨우 찾았다.

사실 직접 못 찾아서 마나님이 서점 직원에게 물어서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원래 사려던 책은 아직 입고 전이었고... 그래도 뭔가 살만한 다른 책이 없을까 책들을 둘러봤는데...

아... 사실 사고 싶은 책은 너무 많았다...-ㅅ-;;

하지만 책은 너무 무거워서 많이 사면 굉장히 부담스럽... 쿨럭.

 

서점과 바로 붙어서 스타벅스가 있었기 때문에 자리를 잡기 수월할 줄 알았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스타벅스에 빈자리 찾기는 귀멸의 칼날 굿즈 중 원하는 굿즈 찾기보다 어렵다. ㅋ

그래도 어떻게 자리를 잡아서 커피와 음료를 마시는 동안 제대로 쉴 수 있는 행운이 있었다. ㅎㅎ

 

저녁을 먹으러 떠나기 전에 발견한 '대위기 도감'!!

표지 그림부터 제목까지 계속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는데, 랩핑이 되어 있지 않은 책이 있어서 별이와 함께 잠시 볼 수 있었다.

내용은... 어린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했을 아찔한(?) 순간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ㅋㅋㅋ

어린이들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 비슷하구나 싶었다.^^;;

 

자, 적당히 체력을 보충했으니 이제 다시 텐진역을 지나서 저녁 식사를 하러 가자.

 

우리의 마지막 저녁을 책임질 메뉴는 별이의 최애 음식인 규카츠!!

 

... 아니 그런데 후쿠오카에 와서 굳이 교토 이름이 붙은 음식점을??;;;

 

평범한(?) 규카츠 메뉴를 선택했다.

뭐라고 평가를 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는데, 딱 규카츠의 맛이다.^^;;

엄청나게 엄청나진 않지만(?), 절대로 실망하지 않을 그런 규카츠의 맛.

약간 쓸데없는 사족을 덧붙이자면, 내가 이 식당 평점을 주면 별 다섯 개에 다섯 개를 줄 것이다.

평범하다고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은 것이 아니라, 만족스러웠으니까!!

게다가 참고로 우리가 막 자리에 앉을 무렵에 식당의 모든 손님이 다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장소였다. ㅋ

아니, 그냥 그 인근에 한국인이 너무 많아서 그랬을 지도?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는 텐진 역 상가에 방문했다.

 

 

마나님은 고구마로 만든 식품점에 방문했는데... 우리가 방문할 때 벌써 매진된 상품도 있는 등, 꽤 인기 업소였다.

 

하지만 난 그 옆의 딸기 음식점이 더 땡겼고... ㅎㅎ

그런데 왜 마스코트를 고릴라로 했을까... 솔직히 안 귀엽... 쿨럭

 

아침에는 많이 내리던 비가 조금씩 그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는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이렇게 우리의 마지막 덕질 투어가 마무리되고 있구나. ㅎㅎ

 

그리고 확인하는 오늘의 전리품.

별이는 마지막에 방문한 애니메이트에서 결국 무이치로 굿즈를 추가로 구할 수 있었다.^^

물론 팝업 스토어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정도의 굿즈는 없었다는 것이 좀 많이 아쉽지만...;;

하지만 5개나 되는 트레이딩 박스 속에 무이치로 피규어가 들어있을 수도 있잖아?

... 라고 했는데, 풍주 시나즈가와 사네미의 저주에 걸려서 사네미 피규어만 3개가... -_-;;.

별이야, 이 참에 최애캐를 바꾸는... 쿨럭

 

이래서 트레이딩 박스는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한 세트를 모두 사는 게 낫다는 교훈을 덤으로 얻었다. ㅋ

 

원하는 책은 못 사고, 꿩대신 닭으로(?) 선택한 걸즈 프라모 스타일 7권.

이 책에는 부록으로 코토부키야 M.S.G 무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구입했다.

아니, 내가 걸 프라를 그렇게 많이 사진 않았는데(?), 집에서 자기들끼리 증식을 했는지 좀 쌓여서... 허허.

사실 장르 상관없이 잡지에 포함된 프라모델 부록을 한 번쯤 가지고 싶었는데, 이 책 덕분에 한번 해볼 수 있었다. ㅎㅎ

별이의 덕심은 못 채워주고 아빠의 덕심만 잔뜩 채워버린 이번 여행... 쿨럭

 

오늘의 마지막은 텐진역 지하상가 딸기 음식점에서 산 딸기 인절미로 장식했다.

굉장히 흐물흐물해서 생선회 같기도 한 비주얼인데... 맛은 정말정말 좋았다.

연유와 콩가루가 같이 들어 있었지만, 저거 없이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역시 고구마보다 딸기가 맛있어!!

다음에 일본 가면 또 먹어야징. ㅎㅎ

 

2025.10.08 - [기록한 것/일탈] - 2025년 10월 후쿠오덕 여행(4일 최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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