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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한 것/일탈

2025년 10월 후쿠오덕 여행(3일 전편)

☜피터팬☞ 2025. 10. 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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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후쿠오덕 여행(2일 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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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이자 3일 차 아침은 전날 편의점에서 구입한 간식들로 해결.

개인적으로 일본 편의점 간식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일본으로 넘어오는 것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소진한 첫째 날과

마나님과 나의 관심 장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끝난 둘째 날을 지나...

셋째 날은 별이의 덕질을 위해 움직이기로 한 날이다.

 

이날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원래대로였다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었을 테지만... 계획이 변경되는 바람에 비가 와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할 때까지만 해도 별이의 최애 컨텐츠는 '진격의 거인'이었다.

그런데 여행을 떠나기 바로 직전에... 별이의 최애 컨텐츠가 '귀멸의 칼날'로 바뀌었다...'-';

딱히 내가 뭘 한 것은 아니다. '진격의 우익'이라고 몇 번 깐 것을 제외하고는 말이지...;;;

 

후쿠오카가 여행지로 선정된 이유 중에는 별이가 좋아'했'던 '진격의 거인' 박물관과 그나마 가까운 도시였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데 후쿠오카가 '진격의 거인' 박물관까지 그나마 가깝기는 했지만, 다녀오면 아마 그날의 일정은 그걸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다.

무엇보다 우리의 체력 수준을 고려했을 때, 편도 이동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면 일단 그날은 그 일정 하나만으로도 빠듯하다...;;

하지만, 별이의 최애 컨텐츠가 '귀멸의 칼날'로 바뀐 이상 굳이 그런 아까운 일정을 실행할 이유가 없어졌다. ㅎㅎ

 

극적으로(?!) 변경된 별이의 덕심을 채워주기 위한 첫 번째 장소는 첫날에 왔던 캐널시티다.

운이 좋게도, 첫날 맛보기로 들른 이곳에서 굉장한 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고민할 것도 없었다. ㅋ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캐널시티는 종합 쇼핑몰인 만큼 비를 피하면서도 목적지까지 이동하기에도 수월했다.

진격의 거인 박물관을 갔다면 날씨 때문에 이동하는 내내 상당히 힘들었을 텐데... 이거 완전 럭키비키!!

 

아침부터 벌써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는 식당들이 많이 보였다. ㅋ

 

그런데 줄 서있는 식당이 하나가 아니었다. '-';;

목적지로 가는 중에 여러 식당이 이미 예약이 다 차있거나 잔뜩 줄을 서 있는 걸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캐널시티는 종합 쇼핑몰로 여러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은, 관광객들의 핫플이라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저런(?) 식당이 아니다.

다시 찾은 반다이 남코 크로스 스토어!!

 

10월 3일부터 후쿠오카 반다이 남코 크로스 스토어에서 '귀멸의 칼날' 팝업 스토어가 예정되어 있었던 것!!

팝업 스토어에 대한 사전 정보는 없었는데, 운이 좋게 첫날 잠깐 들렀을 때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이런 행운이 정말 많았...

 

... 다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아뿔싸.

이미 팝업 스토어 이용객 예약이 가득 차서 우리는 팝업 스토어에 발도 들일 수 없었다...ㅠㅁㅜ

평소에 팝업 스토어에 관심이 없어서 이런 행사에 참여하려면 어떤 작전을 세워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상황이다.

... 뭐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몰린 거야...;;;

 

결국 우리는 팝업 스토어에서 파는 상품들이 무엇인지만 파악하는 것이 할 수 있는 것의 전부였다...;;

뭐, 딱히 괜찮아 보이거나 탐나는 아이템은 없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입장일 뿐이고...-_-;;;

 

자신의 최애 컨텐츠의 팝업 스토어에 참여하지 못한 별이는 아쉬움에 쉽게 발을 떼지 못하고 방법이 없는지 계속 우리에게 물어봤다.

... 하지만 방법이 있을 리가...;;;

스토어가 열렸는데, 왜 들어가질 못하니... 어쩐지 이상하게도 이 여행은 운이 좋더니만...ㅠㅜ

 

그 와중에 아빠는 첫날 방문했을 때 미처 못 찍은 다른 제품들 사진이나 찍고 있었다...^^;;;

장식장 뒤편의 거울에 잔뜩 심통이 난 별이의 얼굴이 비치고 있... 쿨럭

 

헛... 더티페어도 있었네? 카우보이 비밥도?? 아니, 별이야, 잠깐만 기다려... 보자고 말하고 싶지만... 오늘은 별이가 덕질하는 날. ㅋ

 

꼭 팝업 스토어가 아니더라도 '귀멸의 칼날' 관련 굿즈를 못 얻을까 보냐!!

캐널시티에서 가까운 구 시 다진 자마에 역으로 이동했다.

개찰구 안에 들어와서 발견한, 역에 전시된 하카타 인형.

아... 가까이 가서 찍었어야 했는데...;;

 

출근 시간이 지나서인지 지하철은 그렇게 붐비진 않았다.

 

캐널시티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진 미나미 역에 도착하자마자 보인, 이번에도 길게 늘어선 인파들.

후쿠오카에는 맛집에 참 많은 듯.

 

여행을 간다면, 어디 명소를 다니기보다는, 그 지역의 보통(?)의 장소를 돌아다니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별이의 덕질이 캐널시티에서 끝나지 않은 덕분에(?) 이렇게 텐진중앙공원도 지나갈 수 있었다. ㅋ

 

비가 오는 공원에서는 조만간 있을 어떤 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그다지 재미없을 것 같은 오픈 탑 버스도 발견하고...^^;;

 

캐널시티에 이어서 도착한 두 번째 장소인 베스트 덴키 후쿠오카 본점.

사실 캐널시티에서 적당히 굿즈를 얻었으면 딱히 찾을 생각도 안 했을 텐데, 팝업 스토어에서 입구컷을 당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검색한 곳이다. ㅋ

 

이 빌딩의 8층에 가면...

 

 

라신반이 있다. ㅋ

팝업 스토어에서의 상황에 굉장히 당황했던 터라, 그 와중에 본인 덕심은 채웠으면서?, 라신반 내부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ㅠㅜ

하지만 정말, 일단 뭐라도 귀멸의 칼날 굿즈를 확보해서 별이의 실망한 마음을 좀 달래주는 것이 가장 우선인 상황이었고...

 

휴우... 다행스럽게도 라신반에서 별이의 실망한 마음을 아주 조금 누그러뜨릴 만한 굿즈를 얻을 수 있었다.^^;;

사실 귀멸의 칼날 굿즈가 이것만 있었던 것은, 당연히 아니다.

하지만, 별이가 원했던 것은, 귀멸의 칼날에 등장한 인물들 중에 하주 무이치로 굿즈였다.

귀멸의 칼날 작품과 상품 전개 상황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상품의 분포 폭과 내용들을 보면 아주 인기 있는 캐릭터는 아닌 듯싶다.

그런고로 관련 굿즈를 얻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 ㅋ

 

이 때는 정말 무이치로 굿즈를 찾는 것에 집중해서 사진을 못 남겼는데, 라신반은 건물 한 층을 모두 다 사용하는, 큰 굿즈 샵이었다.

관련 굿즈도 카테고리 별로 잘 분류되어 있어서 원하는 작품이 있다면 쉽게 찾을 수 있게 관리도 잘하는 곳이었다.

후쿠오카에 와서 피규어 같은 굿즈를 사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방문해 볼 것을 강추한다. ㅋ

 

하지만 아크릴 판넬과 작은 피규어로 회복하기에는 별이가 받은 상처가 너무 컸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체력은 국력이니까(?)... 이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밥부터 먹어야 한다. ㅋㅋ

 

오늘의 점심은 라신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야키소바 소후렌 와타나베도리점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이 식당은 마나님의 제자가 추천해 준 곳이었는데, 다행히 우리가 방문한 라신반에서 멀지 않았다.

 

 

김치 야키소바를 일반으로 주문했는데... 이번에 먹었던 모든 식당 중에 가장 넉넉한 양이었다.

그동안 음식 양이 살짝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곱빼기 시켰으면 남겼을 뻔...;;;

 

그리고 식당 바로 옆에 있는 REC COFFEE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작전(?)을 세우기로 했다.

 

 

팝업 스토어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던 미스로 인해서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다행인 것은 라신반으로 가면서 검색을 해보니, 텐진역 주변으로 굿즈 샵이 몇 개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음료를 한잔 마시면서 근방의 굿즈 샵을 효율적으로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REC COFFEE의 커피 맛은 매우 좋았다.

원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소통 오류로 따뜻한 커피가 나왔음에도 전혀 불만이 없을 정도로.

커피숍에서는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 커피 원두를 공항에서도 판매하고 있더라.

 

든든하게 배도 채우고, 커피 한잔과 작전도 치밀하게(?) 세웠으니 이제는 실천할 차례다.

텐진중앙공원 옆을 흐르는 (아마도) 나카강을 따라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가는 길에 발견한 공사 중 안전 난간.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는 모습의 조립식 난간이 귀엽다.

일본은 이런 포인트에서 정말 재치 있는 물건이 많다.

 

가는 길에 발견한 후쿠오카 중앙 우체국.

매우 오래되어 보이는, 그리고 정말 큰 우체국이었다.

이런 소소한 구경거리가 정말 좋았다.^^;

 

라신반에 이어서 방문한 장소는 미나텐진.

몇 개의 층에 걸쳐서 유니클로 매장이 있는 곳으로, 유니클로를 쇼핑하러 온 관광객들도 꽤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한가하게 유니클로를 사러 온 것은 아니고...

 

여기 7층에는 북오프 미나텐진점이 목적지다.

기본적으로 이곳은 중고 서점이지만...

 

 

중고 서적뿐만 아니라 각종 중고 굿즈도 잔뜩 준비해놓고 있다.

라신반 정도는 아니지만, 규모도 제법 있고, 정리도 잘 되어 있어서 중고 물품을 찾는다면 이곳도 나쁘지 않은 장소인 듯 보였다.

 

무이치로 굿즈를 찾다가 발견한 중고 프라모델들.

 

무이치로를 찾으러 왔지만... 나는 SD 나이팅게일을 살까 말까 고민을 좀 했다.^^;;;

근데 저거 사면 세트로 맞춰서 하이 뉴도 사야 하는데... 하이 뉴는 비비 전사로만 있어서... 쩝.

 

이런 시리즈도 있었던 건 몰랐는데... ㅎㅎ

 

야한데 안 야하게 보인다는 토니 타카의 피규어도 있었고. ㅋㅋㅋ

무이치로 굿즈를 찾으러 와서 사심만 잔뜩 채운 것 같지만... 큼큼... 열심히 어디 구석에 짱박힌 것이 없나 정말 샅샅이 찾아봤다.

북오프에도 귀멸의 칼날 코너가 있었고, 이런저런 귀멸의 칼날 굿즈가 있었지만... 별이가 원하는 무이치로는 없었다. ㅋ

하지만, 아직 우리가 방문할 곳은 남아있으니 실망하긴 이르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마나님의 요청으로 잠시 LOFT에 방문하기로 했다.

 

여긴 귀멸의 칼날은 없지만, 귀여운 굿즈가 잔뜩 있었다.

 

어제부터 자꾸 이런 자기 제품들에 눈이 갔다.

나이를 먹어서인가...;;;

 

너무 귀여운 젓가락 받침대.

저건 샀어도 됐을 텐데... ㅋ

근데 사도 정작 사용하진 않았을 듯.

 

캔맥주를 이용해서 생맥주의 기분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제품도 있었다.

재미로 살만 하지만... 집에서 맥주를 자주 먹는 편도 아니고.

... 이렇게 스킵하는 이유들을 적다 보니까... 난 집에서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말고 뭘 하면서 사는 걸까...;;;

 

톰과 제리 굿즈들도 한 켠에 마련되어 있었다. ㅎㅎ

LOFT에는 애니 관련 굿즈는 없었지만, 보통의(?) 귀여운 굿즈들이 정말 많았다.

마나님이 살까 말까 고민한 제품들만 네댓 개는 되었던 듯.

 

아무튼 이번 일정의 중심은 별이고, 별이의 덕심은 아직 채워지지 않은 만큼. 일정도 아직 많이 남았다. ㅋ

 

※ 후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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