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7년 11월 29일 목요일 날씨 맑음. 그러니까. 본문

일기

2007년 11월 29일 목요일 날씨 맑음. 그러니까.

☜피터팬☞ 2007. 11. 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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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나는 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대체 얼마나 끌어온 것인가.
매번 같은 소리를 하고 같은 내용을 고민하고 있지만,
행동으로 이어진 적이 대체 단 한번이라도 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변한 것없이 그대로라는 제일 처음 문장이 말해주듯이
나는 단 한번도 그 문제를 직접적으로 맞닥드린 적이 없다.

부끄럽고, 한심하고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묘한 안도감도 들지만
더 이상 피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자꾸만 나를 괴롭힌다.
행동을 수반하지 않는 사상은 죽은 거라고 그렇게 이야기해왔건만.
하지만, 행동이 나의 사상을 반하게 되는 지도 모르지않은가.

자신이 없다.

나란 인간은 어차피 도달할 위치나 능력같은 것을 설정하지 않는다고는 해도,
여전히 어리고 너무 어려서 아직 배워야할 것이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건
그다지 썩 유쾌한 일만은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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