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15번 버스를 탔다. 의정부가는 15번 버스는 없어졌단다..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해서..-_-; 결국 도봉역까지 가는 걸 타고 갈아탈 생각이었는데.. 마음씨 좋은 운전기사 아저씨가 어디서 내리냐고 물으시더니.. 친절하게도 종점까지 같이 태워주셨다..^^ (우리집 버스 종점근처..) 돌아오는 길에 혼자 흥얼거리며 오는 그 길은... 아주 적막했다... 적어도 그 순간까지는 정말 그랬다. 평소와는 약간 달랐던 집에 오는 길 골목에서... 곡소리를 들었다. 단 한명의 곡소리. 상가집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조용하고 차분한... 그리고 그 분위기와 묘하게 불협화음을 내는 곡소리. 집 밖에는 아무것도 걸려있지 않았다. 빌라였기 때문에 그랬는 지도 모르지만... 빼꼼히 열려있는 그 집 창문의 병풍과 곡소리로.. 난 ..
변해버린 생각이 있다. 전에는 절대 그렇게 안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믿었던 것.. 어쩌면.. 알면서도 간절히 원했는 지도 모르지. 대인관계에서... 상성이라는 것은 존재하는 것. 서로 어울리지 못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 괜시리 싫어하거나 미워하거나 그런 건 안 하고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과의 관계가 어떤 식이 되던 간에.. 내가 노력하는 것으로 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예전엔 그랬다는 것이다. 지금은 바꾼다. 상성이라는 것은 존재한다..... 이것은.. 어쩌면 내가 간과하고 넘어갔을 수도.. 혹은 일부러 개입시키지않았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나의 생각에 치명적인 오류임과 동시에 모든 것을 전복시킬 거대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사실.. 완전히 ..
우리동네 비디오 가게 아가씨는 얼굴이 이쁘다네~~ 가끔.. 비디오를 빌리러(요즘은 DVD를 빌리러..-ㅂ-)가는 우리 동네 비디오 가게 아가씨... 나이는 잘해야 20대 초반.. 혹은 10대 후반... 학생인 지 아닌 지 잘 구분이 안 가지만.. 생각해보면 보통 저녁에 알바를 많이 하지만, 가끔 평일 아침에도 하는 걸 본 기억이 있으니.. 아마도 20대 초반의 아가씨가 아닌가 한다...'-' 이 아가씨 얼굴... 나름대로 미인형이다.. 그래.. 매번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못생긴 얼굴이 아니다... 그런데... 이 아가씨 웃는 걸 난 아직까지 한 번도 못 봤다.. 하기사.. 가게 오는 사람들 모두에게 웃으면서 대꾸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갈 때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하는 것만도 상당히 가..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내가 힘든 시간 속에 있는 날 발견했을 때..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성모 마리아가 다가와서 지혜의 말을 해주었다. Let it be... 내버려 두어라... 내버려 두어라... 그동안 너무 많이 괴롭혔는 지도 모르지.. 이젠 좀 내버려두어봐야겠다..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