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이 책을 사게 되었던 계기는.. 그 당시 구상하고 있던 만화의 자료로 쓰기 위함이었다. 내가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악마의 위계질서였는데, 우연히 보게 된 PC용 게임 디아블로 매뉴얼 중에 지옥의 서열을 나열한 것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테면.. 악마 중 최고 서열은 루시퍼이고 그 아래 바알과 메피스토펠레스가 있고, 몰록같은 여타의 신들이 그 아래의 위계를 이룬다는.. 뭐.. 그런 내용. 나는 각 악마에 대한 기원과 능력, 서열 관련된 이야기들을 알고 싶어서 이런 저런 책을 뒤적이다가 악마의 문화사라는 책을 발견했다. 그리고 당장 구입.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나의 이런 기대를 요만큼도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이 책은 악마라는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지면서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 악마라는 존재..
생각보다 재미있게 본 영화 아이덴티티와... 그닥 기대하지않고 그만큼 기대도 충족시켜주지 못한 브루스 올마이티... 영화 두편 업입니다.. 확실히 방학이 되니 영화를 많이 보긴 하는군요..^^;
인간에게 신의 전지전능함이 갖춰진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만한 일이 아닌가? 전지전능함!!! 영화는 짐 캐리라는 컴퓨터 그래픽이 필요없는 얼굴을 가진 배우에게 이 역할을 맡겨보았다. 그리고 흑인이 신이라는.. 뭐.. 다른 영화에서는 별로 시도된 적이 없는 설정을 들고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하지만 그래서 대체 뭐라는 건데?? 시종일관 뻔하디 뻔하고, 유치한데다 진부하기까지한 전개를 죽 늘어놓다가... 결국.. 결과도 그런 식으로 도출해내버리다니!!-_-; 약간의 회의.. 그러니까 신이라는 존재가 정말있는 거야? 그럼 세상은 대체 왜 그런 거지? 라는 질문에 대답을.. 영화는 나름대로 마련해놓고 시작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삶에 충실해야한다는 식의 말을 하고싶었던 건가? 물론 그..
사람들의 긴장을 바짝 유발하는 추리소설 형식은 아무래도 범인이 누구인 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아닐까? 많이 사용되는 상황은 이런 것이다. 고립된 공간, 정해진 사람들 그리고 시간이 지나갈 수록 한명씩 죽어가는.. 현장의 상황과 각각의 알리바이. 혼란과 반전... 뭐.. 기본적인 스릴러의 토대라고 할 수 있지. 이 영화는 짐짓 단순한 스릴러물로 끝날 수도 있는 것을 영화 전체에 더 거대한 틀을 하나 더 만들면서 좀 더 극적흥미를 유발시킨다. 두가지의 상황은 각각을 따로 놓고 봐도 무난할만큼 독립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틀을 하나 더 추가한 것 덕분에 이 이야기의 반전은 최소한 두 번은 만들어진다. 어떻게보면 딱히 새로울 것도 없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래, 그냥 단순한 스릴러물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