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계속 해서 날씨가 좋다..-_- 염장스럽게도 좋단 말이지... 오랜만에 친구랑 교보문고를 갔다가 인사동에 들렀다. 찻집에 앉아서 창밖을 보는데... 무신 연인들이 오질나게도 많냐..-_- 날이 더운데도 꼭꼭 붙어다니는 꼴이라니.. 쳇, 땀띠나 확 나버려라..-_-; .... 그래도.. 날씨가 좋은 건 좋다..^^ 비오는 날이 더 좋긴 하지만.. 지금처럼 화창한 날씨라면 언제든지 환영해주겠어..-ㅂ- 뭐.. 난 시험이라서 날씨랑은 아무 인연이 없지만말이지..;ㅁ;
사람이란 혼자서 살 수 있는 생물이 아니다. 예전에 생물시간에 배웠던 녹두벌레라는 생물이 있는데.. 이 녀석은 자기 혼자 광합성을 하면서 움직일 수도 있어서.. 햇빛과 약간의 에너지만 있으면 살 수 있단다. 식물과 동물의 중간 즈음에 위치한 녀석인가? 하지만, 이 녹두벌레라고 하는 것도 어쨌든 적어도 햇빛은 있어야하지 않은가. 하물며 다른 생물들은 다른 생물들의 존재를 배제하고는 도저히 그 생의 유지를 생각하기 어렵다. 그건 당연한 일이다. 한 종의 멸종은 다른 종의 생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있다. 그래. 결국은 함께 살아야한다는 것이긴 하지만.... 함께 사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나 나같은 사람은 말이지..^^;; 조절. 균형감각. 그래도 오늘은 내가 취해야할 입장을..
4월 초. 날씨가 한없이 좋다.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김동률의 신보를 들으며, 건공관 창문을 통해 벗꽃을 한없이 바라만 보다 1시간이 지났다. 벗꽃의 색깔이 참 아름답다. 하얗고 분홍빛의 벗꽃. 그리고 그 옆의 개나리. 너무 강렬하지 않고 은은한 벗꽃의 색은 딱 봄의 색이란 느낌이다. 창을 통해 보여진 학교 곳곳에는 봄 나들이를 나온 동네 사람들과 다정하게 걸어가는 연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였다. 참으로 '봄'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을 찍거나 한가롭게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들. 허허... 그리고 난 다시 리포트를 쓰기 위해 설계실로... 잔인한 달 4월이다...-_-
언젠가.. 약간의 조울증세가 있다는 검사결과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최근의 내 모습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한없이 피곤하고 지쳐서 바닥으로 쳐지고 있다가, 어느 순간 붕 날아올라 에너지를 발산하고는 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지쳐있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누구나가 다들 느끼는 불안감. 자신에 대한 확신 부족. 그냥. 내가 투정부리고 응석부릴만한, 그리고 그런 똑같은 행동을 나에게 해줄 수 있는. 그런 대등한 관계에서 내가 기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 것 같다.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힘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사람말이다. 지금은 웬지 모르게 지쳐버려서. 그냥 한없이 기대고 싶은 그런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