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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2003년 9월 3일 수요일 날씨 흐림. 바보가 된 건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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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니 사실.. 아무말도 할 수 없다..-_-
하지만..
단 하나 분명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아끼는 사람들이 연관되어있다는 것이고..
나도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바로 그런 이유들로 인해....
결코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이 아프다는 것....
......
그런데..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지금.. 벌써부터 나의 무력함에 대해 통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생각은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_-
대체..... 난 왜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전화를 끊을 걸까.....
어째서...... 그렇게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나......
그래.. 이건 쓸데없는 자책이다... 오버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더욱 답답해져버릴 것 같다..
뭔가....
지금은 정말 눈 앞에 집이 활활 타고있는 것 같은.. 그런 심정...
아무것도 못하고 하염없이 나의 집이 타는 것을 지켜보는 그런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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