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11년 9월 4일 일요일 날씨 맑음. 벌써 올해도 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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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4일 일요일 날씨 맑음. 벌써 올해도 2/3

☜피터팬☞ 2011. 9. 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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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이 시작된지 벌써 4일...
 이제 남은 건 9, 10, 11, 12.. 4개월이군.ㅋ

 올해의 목표 중 하나는 언제나 그렇듯이 여자친구 사귀기였다.
 주변에서 나보고 눈이 높다거나 취향이 까탈스럽다는 말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다.
 그런데 정말 느긋하다느니 아직 급하지 않다느니... 그건 정말 아니라는 거..-ㅅ-;
 내가 얼마나 사람들을 만나서 노력했는지 조금이라도 안다면 느긋하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을텐데.ㅋ

 뭐, 이런저런 소리를 듣고 있었고, 나 역시도 내가 너무 느긋하게 구는 건가라는 생각에
 오히려 조급하게 굴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최근에 책을 보다가 아주 인상깊은 내용을 만났다.
 그것은 사랑은 전적으로 우연에 기초한다는 것.
 물론 사람이 좋은 것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결정적으로 작요하는 그 감정의 밑바닥에는
 우연성이라는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고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생물학적 혹은 심리적 이유로 어쩌구저쩌구 분석을 한 것도 있지만,
 지금 당장에 그것을 내가 이용할 수 없으니 아직 내게는 그 부분이 우연성으로 남아있다.

 그렇게 우연성을 기초로 놓고 보니 마음이 조금 여유로워지기도 하더라.
 어차피 내가 노력하는 것만큼 우연이 필요하다면...
 지금 아무리 조급해한다고 해도 뭐 하나 달라질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은 그저 나의 우연과 비슷하게 작동할 또다른 우연을 기다릴 뿐.
 뭐..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릴 수는 없겠지..^^;;

 그러니까 열심히 프라나 만들고 있어야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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