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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2003년 2월 3일 월요일 날씨 맑음. 헌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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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에서 헌혈했다..
왜 했냐구?? 그냥...-_-
(세상 모든 일에 이유를 찾으려고 하지마.. 그렇게 사는 건 너무 피곤하지 않냐??)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작년에는 헌혈을 한 번도 안 했었다..'-';
군대에 들어가는 즈음해서 내 기억으로 1년에 한 번은 헌혈을 했었는데,
작년엔 어인 일인 지 헌혈을 한 번도 안 했다...
그치만..
사실 난 헌혈을 하고 싶지 않다...-_-
고로.. 헌혈하는 날은.. 내 상태가 굉장히 업이 되어있거나, 혹은 너무 무료해하고 있다는 소리..
[오늘은 후자쪽인 듯...-_-]
헌혈 자체는 좋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며 가슴 따뜻한 일인가...-ㅂ-
자신의 피를 가지고 한 생명을 구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고는 있지만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질 일이라고 생각한다.
But... 그러나...
나는 주사바늘이 싫다...-_-
다 큰 어른이 뭐 그러냐구?? 그까짓게 뭐가 무섭냐구??? -ㅍ-!!!
이봐.. 당신은 무서운 거 하나두 없어?? 하나두 없냐구!!!
사실 나는 어지간히 잔인한 장면을 봐도.. 무서운 영화를 봐도, 그냥 '음.. 그렇구나..'하고 보는 스타일이다.
때로 분위기만 맞으면 좋다고 열광(?)하기까지하는, 게다가 언젠가 했던 공포심리테스트에서는 퇴마사를 하라고 할 정도로 겁은 별로 없는 사람이다.
[그게 진짜든, 허영이든, 가식이든 간에...-_-]
그런데... 별 거 아닌 것에서도.. 뾰족한 것에 찔리는 장면만은..-_-
절대 사절이다... 우흐....>ㅍ<;;;
그 장면은 상상만 해도 소름이 좍 돋는 것이....
아..정말.. 꿈에 나올까 무섭다...-_-
그래서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있어 가장 싫고, 무서운 것은 귀신도 아니요, 악마도 아니요, 엄마도 선생님도 아닌..
바로.. 주사바늘이다...-_-
게다가 헌혈할 때 피뽑는 그 바늘은.. 어찌나 큰 지....ㅇㅁㅇ;;
그게 고무줄로 인해 자랑하듯(?) 튀어나온 팔뚝의 정맥으로 들어갈라치면..
도저히 눈뜨고는 못 봐준다..-_- 내 피부에서 혈관을 뚫고 들어가는 그 느낌마저도 오싹하다...
아픈 것은 둘째치고.. 아무튼 난 주사가 싫다..-_-
아.. 그런데 오늘 헌혈하면서 상당히 좋은 것을 알아냈다..'ㅂ'
언제부터 바뀌었는 지 모르겠는데, 요즘 헌혈할 때는 선물도 자기가 골라서 선택하더군.
화장품, 여행용 도브세트, 뭐 어쩌구하구.. 문화상품권도 있길래..
난 덮썩 문화상품권을 택했다.. 후훗~ 2500원짜리기는 하지만..-ㅂ-
두개만 모으면 책도 한 권 살 수 있다. 세개 모으면 내가 좋아하는 책도 거의 마음대로 고를 수 있구..-ㅂ-
....-_-
공짜로(?) 책을 사는 것에 대한 욕망이 더 클까.. 주사바늘에 대한 공포가 더 클까...
지금 난 시험대에 올라와있다....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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