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9년 3월 16일 월요일 날씨 황사. 일단락. 본문

일기

2009년 3월 16일 월요일 날씨 황사. 일단락.

☜피터팬☞ 2009. 3. 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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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섣부르게 결과를 이야기하기엔 이른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뭐, 굳이 찍어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되는 것은 아니니까..ㅋ
일요일에 있었던 시험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해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발휘하지 못했다 해도 지나간 일일 뿐이다.
사나이가 되어가지고 그까짓 일에 벌벌 떨면서 시무룩하게 지낸다고 한들 누구 하나 거들떠 보지도 않을 터~!!
다시금 나는 자기소개서를 써야하고 전공공부를 해야하지만, 그것 또한 나쁘지 않음이다.
어차피 이제 다른 곳에서도 공채는 나올 것이고 정 안 되면 입버릇처럼 말하는 교수님을 찾아가도 될테니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설마 산 입에 거미줄이야 치겠냐.
(써놓고 보니까 너무 식상한 표현이라 키보드를 누른 내 손가락들을 원망하고 있다.ㅋㅋ)

어쨌든 돌아봐야 남는 건 하나 없고 좋을 일은 더더욱 없다.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응??@_@;;)
그런데 삶에서 느껴지는 무게는 사실 그리 가볍지 않다는 사실 하나는 밝혀두고 싶다.
서른에서 서른 하나는 분명 스물에서 스물 하나랑은 다르다.
하지만 어느 쪽이 무겁다고는 섣불리 이야기하지 않을란다.
나이의 변화와 함께 오는 의미의 변화는 단순 비교가 불가능한 일이잖아.
내 스물 하나엔 십대랑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느꼈던 스물을 벗어나는 느낌에 꽤 의미심장하기도 했거든.
서른 하나는 서른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스스로에 대한 경제적 책임감이 갑자기 막중해지는 것으로 정리하고 싶다.
적어도 서른 하나의 시작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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