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매체와 공포 영화. 책이 공포의 매개체로 나온 매드니스. 영상 시대에 갖는 공포, 비디오 드럼. 그리고 이제, 인터넷과 게임이 판치는 시대에는... 바로 스테이 얼라이브. .... 한 마디로 비명을 지르고 싶다. 이 좋은 소재와 내용을 이따위로 만들어버린 것에 대해서.-_- 사실 이 전에도 게임과 공포가 매치되었던 적은 여러번 있었다. '공포의 씨앗'이라는 게임이 있었고, '나이트 메어' 마지막 시리즈에도(보진 않았지만,) 게임이 소재로 등장했던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 게임을 이토록 직접적으로 공포와 접목시킨 건 지금이 거의 처음 아닌가? 그러면 뭐해? 영화는 엉성한 시나리오와 쓰레기같은 연출로 작품의 질을 확 떨어뜨려버렸는 걸.-_- 이야기 자체가 너무 빈약한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약점이..
2를 본 후에 내친 김에 끝까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이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는 죽음이다. (어떤 호러 영화가 안 그렇겠느냐마는..ㅋ) 운명과 그 운명에 선택된 인간과의 게임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갈수록 고어적인 면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우연은 너무 작위적이 되고, 상황은 어이가 없어진다. 점점 더 잔인하게 죽는 희생자만이 늘어날 뿐이다. 죽음과 그 죽음의 선택을 보는 인간과 그 죽음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은 이미 1편에서 모두 다 보여주었는 지도 모른다. 오히려 2편은 죽는 상황상황의 재기발랄함이라도 있었지.-_- 속편은 전편에 못 미친다는 속설을 그대로 재현한 영화. 어쨌든 헐리웃이란 곳은 흥행에 한 번 성공하면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모양이다.
인간에게 주어진 수많은 조건 중에 단 하나, 절대적으로 공평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죽음이다. 죽음은 어떤 인간도 피해갈 수 없는 관문이며, 언제 그 관문을 통과해야할 지도 알 수 없다. 어린 시절에 읽었던 고전 동화 중에, 죽음의 신과 계약을 맺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었다. 죽을 사람과 죽지않을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고, 그 댓가로 명의라는 소문을 얻은 한 사람의 이야기. 그러나 그는 공주의 죽음 앞에서 죽음의 신을 속이게 되고, 공주 대신 자신이 죽는 운명을 맞게 된다. 데스티네이션1의 컨셉을 그대로 옮겨온 2는 이 이야기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죽지않을 운명인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죽지않는다. 그러나 죽을 운명의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로 죽음을 피해간다면? 과연 죽음은 어떻게 ..
2003년 개봉작이란다. 그 당시엔 내가 공포를 안 좋아했던가..;;; 아니면 보려고 마음먹어놓고 잊어버린 영화였던가...(그런 영화 꽤 있다..-_-;) 뭐가 어찌되었든 간에 오랜만에 공포 영화 한 편 봤다. 메리와 알렉스는 시험 공부를 하기 위해 알렉스의 식구들이 사는 시골로 간다. 메라와 알렉스가 도착한 그날 밤, 미치광이 살인마가 나타나 그 집의 모든 식구들을 죽이고 알렉스를 납치해 달아난다. 메리는 알렉스를 구하기위해 혼자서 고군분투한다. 거두절미하고 이야기하자면, 난 재미있게 봤다. 하드고어적인 장면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상황 연출의 능력은 꽤 좋았다. 오랜만에 본 공포 영화였기 때문이었는 지는 몰라도, 두근대는 심장을 느끼는게 즐거웠다. 스플래터 무비에서 눈여겨봐야하는 것 중에 하나는,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