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지구 연방과 지구 연방 우주군이 제대로 정립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상당히 길었다. 각국의 정부는 자국 내의 혼란을 수습하기에도 벅찼기 때문에, 우주의 상황까지 챙기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운석과 화성 충돌 이후 희생양으로 삼으려 했던 우주군이 사라지고, 이들은 우주 해적이 된다.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경제적 활동을 위한 움직임이 완전히 멈춘 것은 아니지만(멈출 수도 없지만), 우주군의 치안 유지력은 상당히 떨어졌기에 우주 해적이 활동할 공간은 충분하다.더군다나 이들 우주 해적은 그냥 부랑배들이 아닌 정규 군인들이었기에 우주군이 쉽게 제압할 수 없다.스페이스 콜로니의 주민들은 운석과 같은 자연적 위협 외에도 치안 상황마저 불안하게 되고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커진다.지구권은 그나마 상황이 조금 나았..
들어가기 전에 수정해야할 것.지구 '연합'이 아니고 지구 '연방'이 좀 더 적절한 명칭이다.연합은 영어로 Confederation, 연방은 Federation으로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연합은 단순히 국가 간에 힘을 합치는 것이고, 연방은 거대한 조직 하부에 국가가 위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각국은 자치권을 가지고 있지만, 통합된 군대를 운영한다는 설정으로 보면 연합보다는 좀 더 강한 연방이 내 설정에 부합한다.뭐, 처음에는 연합으로 출발해서 연방이 되었다는 짧은 코멘트를 넣어도 충분할 수 있긴 하지만...따지고 보면 자료 조사가 제대로 안 되어서 이런 미스가 생긴 것...(자료 조사랑 공부를 더 해야한다니까...;;;)그래도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넓은 의미의, 상식도 많다. 오늘의 포커스인 금성..
지구권은, 아니 전 인류는 큰 충격에 휩싸인다.화성의 인류가 궤멸된 것은 우주적 사건으로 인한 피해인 것이 분명 하나,제대로 대응했다면 피해를 보지 않고 지나갈 수도 있는 사건이었다는 것이 인류 대다수의 공통된 의견으로 자리 잡는다.각국 집권 세력의 정치적 장악력은 급속도로 떨어졌고, 전 세계의 시민들은 이러한 사태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와 소요를 일으킨다.인류가 우주에 진출한 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우주에 사는 누군가는 지구에 사는 누군가의 친척이자 친구였기에 그들의 피해는 지구권에게도 중요한 이슈였던 것이다. 우주군을 비롯한 우주 사업에 지분을 크게 가지고 있던 강대국들의 입장이 더욱 곤란했다.일부 국가들은 화성에 있던 우주군에게 대부분의 책임을 돌리려는..
거의 행성급에 맞먹는 운석이 화성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천문계의 관측은,발표 당시에는 대부분의 인류에게 그저 우주적 쇼에 지나지 않는 이벤트였다.화성과 운석의 충돌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등이 주요한 이슈였을 뿐, 화성 자체에 대한 관심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이 거대 이벤트가 진정한 의미의 거대 이벤트가 된 것은 소행성으로부터 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화성 기지 건설이 필요하다는 논의와 맞물리면서였다. 각국 정부들의 셈법은 복잡해지고 기업들의 계산 또한 쉽게 끝나지 않았다.화성으로 빠르게 진출해서 사업의 우선권을 잡고 싶기는 하지만, 거대 운석 충돌의 피해는 최소화해야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운석이 화성과 100% 충돌한다는 결론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