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벌써부터 무슨 권태냐고? 하지만 이미 느껴버리는 걸 어쩌겠냐...-_- 사실 권태라고 할만한 것은 아닌 지 모르겠지만... 일종의 지겨움은 사실인 것 같다. 뭐랄까... 이제는 더 이상 신선함은 없다고 할까? 새로운 자극이 없다는 것은 권태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할테지. 혹은 소외감일런 지도 모른다.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고는 있지만... 글쎄.. 그게 나하고 얼마만큼이나 연관이 있을 지..-_-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에 의해서 나는 점점 새로운 학교생활과는 멀어진다. 더불어 새로운 만남과도. 지금부터 가질 새로운 관계는 과거의 관계들과는 또 다른 면이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두려운 것인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새학기가 시작되어도 재미있는 건 별로 없구만.....-_-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대학이라는 곳에 등록(?)된 후에 벌써 7년째 새학기인가.. 중간에 물론 군대도 있고 휴학도 있었지만 난 한번도 내 적을 대학에서 벗어나서 생각해본 적은 없다. 결국 초등학교보다 오래 다니는 셈인가.. 길기도 길군. 학교는 언제나처럼 변함없이 활기차다.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경제는 여전히 어려우며, 정치가 혼란해도 신입생들을 수혈받은 학교는 즐겁기 활발하기만 하다. 학교를 지나다니면서 보게 되는 신선한 얼굴들은 새삼 봄이고 개강을 했다는 것을 계속해서 깨닫게 해준다. (학교를 오래 다녀보면 안다. 겨우 1년이라도 재학생은 재학생이고 신입생은 신입생이라는 걸 말이다.) 새삼 그 당시가 생각난다. 입대를 막 앞두고 학교에서 죽치고 놀았던 99년 이 무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