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상. 인사동의 여타 특색있는 갤러리들처럼, 이 갤러리도 자신만의 색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전시되어 있는 작품이 만드는 색이기도 하지만, 갤러리 자체가 가지고 있는 색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의 의미 모두에서, 나는 처음으로 갤러리 상의 색을 만났다. 그 안에 있는 천성명의 색도 함께. 하얗고 무채색을 띈 조형물들. 사기인 듯 깨어지고 금이가 있는 작품들. 멍하고 무표정한 얼굴들과 살아있는 듯 진짜같은 눈동자. 하지만 시선은 멍한 눈동자. 조용한 실내를 울리는 작은 소리들. 우울하고 암울해서 때때로 무서운 느낌마저 드는 꿈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갤러리를 따라 천천히 움직이다 보면, 하나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각각의 공간은 각각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것은..
경포호에서 한 컷. 구름 모양이 무척 재미있었다..^^ 경포호의 수초들.. 확실히.. 내가 돌아다니기를 잘 안 했나부다.. 이런 수초들도 무척 신기하게 보였다..;;; 경포대 입구에서 내려서 경포호를 따라 걷던 길.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나처럼 걸어서 경포대까지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걷기에 무척 좋은 길..^^ 경포호를 따라 걷다가 경포대에 가까워지면서 휴게실 비슷한 것이 나타났다. 쉬어가고 싶을 정도로 예쁘게 만들어졌었다. 그 휴게실 앞에 있던 등. 밤이었으면 아마 예쁜 등불을 볼 수 있었겠지.. 그 휴게실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 날씨가 조금 흐린 것이 아쉽다. 경포대가 가까워지면서 저 멀리 호수 위에 정자가 보였다. 아마 옛날에는 실제로 이용하기도 했던 모양이다. 지금은 새들의 좋은 보금자리..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9월까지 하게 되는 달리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 갔다왔다. 난생 처음 강남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을 경험했고, 또한 초현실주의 작가.. 그것도 거장이라 불리는 작가를 처음으로 경험했다. 아마 나 혼자였으면 아마 그런 곳은 발치에도 안 보였었겠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어서.. 뭐, 나도 한 번 경험해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따라갔다. -'발치에도 안 보였었..'이라는 표현은.. 그만큼 초현실주의는 내가 다가가기에 어려운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6월 27일 일요일 오후 3시 반이 넘어서야 약속을 한 친구와 만나서 예술의 전당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장마가 시작되었다고는 했지만, 날씨는 그런 일기예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비 한방울 없는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그나마 요 며칠은 구름..
자전거여행을 출발하기 전 우리집앞에서 이 사진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진 중 둘이 함께 찍힌 것은 전부 자동카메라덕분이다아마 회룡역부근이 아닌가 싶다. ^^;; 그냥 풀이 너무 이뻐서..; .... 사실 필름도 많고해서..남발..;;타이어가 펑크난 것을 고치고 출발하기 전 비가 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비닐로 가방을 쌌다. 저런 모습으로.. 여의도까지 활보했으니..-_-;;같이 여행을 한 친구 인표.. 자식... 가방을 비닐로 싸니까 좋냐?도봉산역 근처의 다리 밑.. 원래대로였다면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모기장을 치고 잤었겠지만.. -_-;; 망할 자전거같으니라고..; 잘 보면 이 녀석 손에 담배가 들려있는 걸 알 수 있지렁~같은 장소에서 나도 한 방~ 역시.. 담배는 내 쪽이 더 잘 어울린다구..-ㅂ-월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