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시대도 알 수 없고 위치도 알 수 없는 어느 감옥. 그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럼프, 트리키, 조커, 그레이, 댄디는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비급(?)을 가지고 감옥을 탈출한다. 그리고 당연히 그들을 쫓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생각지도 못하게 본 공연이었다. 같이 SDA학원을 다니던 Jean누나가 일하는 회사를 통해서 공짜로 볼 수 있다기에 종로에 있는 씨네코아에서 보게 되었다.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재미난 공연을 관람하게 해준 누나에게 감사를.^^ 그들이 스핀을 하는 동안엔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바람까지 느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할 기회를 내 평생에 또 가질 수 있을까. 누나 나, 정말 너무 감동받았다구요.ㅠㅂㅠ)/ 사실 장르 구분은 뮤지컬로 되어 있지만, 노래..
보기힘든 친구(^^;)의 초대를 받아, 대학로에서 앵콜 공연 중인 '미스터 마우스'를 봤다. '밑바닥에서'에 이어 최근 들어 뮤지컬만 두 번이다. 개인적으로 뮤지컬같은 공연을 좋아하지만, 접할 기회가 많지는 않다. 가격은 둘째치고, 일단은 시간이 없기 때문이고, 또한 뮤지컬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보고 싶은 작품들은 대부분 익히 알려진 작품들. 물론 이런 상태에선 당연히 무작정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어쨌든, 제헌절 오후 우여곡절 끝에 생각보다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일곱살 지능을 가진 인후. 그는 어릴적 헤어진 부모님을 기다리며 짜짜루 반점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과학자 집단의 지능개발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 그는 그 실험..
러시아 어느 지방의 허름한 술집. 뮤지컬은 이 작은 술집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뤄진 단막극이다. 술집 주인인 타냐의 동생인 페페르가 출소한 날부터 뮤지컬은 시작된다. 그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각자의 애환과 고통을 짊어지고 살고 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블라디보드톡에서 온 나타샤가 희망을 불러온다. 술집 주인인 타냐와 살인범의 전과를 안고 있는 페페르와 폐병을 앓고 있는 딸이자 동생인 안나. 창녀 나스쨔, 사기꾼 싸친, 알콜중독으로 자신의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배우. 백작과 페페르의 전 연인인 그의 부인. 그들의 삶은 망가지고 피폐했으며, 상처주고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삶이다. 제목 그대로 그들의 삶은 '밑바닥에서'의 삶 그 자체이다. 그들은 나름의 바람과 희망을 가지고 살고 있지만, 그들에..
사진을 배워보려는 사람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에 하나는 사실 카메라 구입비보다는 카메라를 사용함으로 부가되는 비용이 아닐까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 자체보다는, 사진을 찍으면서 필요하게 되는 필름값이나 현상비가 더 문제가 되었다. 필름 카메라는 일단 찍고 바로 확인도 안 되고, 또한 잘된 사진이든 안된 사진이든 모두 뽑지않으면 안 되지 않은가.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나같은 학생에게 이것은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아무튼,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카메라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디카..-ㅂ-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 또한 싸이월드와 같은 커뮤니티의 활성으로 이제 디카는 필카 못지 않은 위력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필카처럼 직접 뽑아서 볼 수도 있을 정도이니 이 어찌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