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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2005년 9월 16일 금요일 날씨 맑음. 문득문득 느끼는 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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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 싸이에 갔었다.
못보던 사진들이 잔뜩 올라와있더군.
그것도 다른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들이.
문득 기분이 묘해지는 것을 느꼈다.
뭐랄까. 갑자기 가깝다고 생각했던 친구들과의 거리가 느껴졌다랄까.
그 친구들의 술자리에 내가 끼지 못한 것보다 내가 그 자리에 대해 미리 연락받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운함이랄까.
그러고보면 항상 뭔가 일이 있어 제시간에 끼지도 못하는 내가 이런 소릴하는 것 자체가 우스울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것을 다 계산하고 만나던 친구들이었던가. 어느 순간 내가 그들로부터 멀어진 것인가.
그래도 나는 오래된 절친한 친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착각이었을까.
뭐, 그 친구들에게 그런 걸 물어본 건 아니니 나로써는 추측만 할 뿐이다.
(대답을 듣는다고 해도 그게 얼마나 솔직한 대답일 수 있을까? 아니, 내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오래된 친구들과의 만남이 길어지면서,
오히려 내게 드는 생각은 그들과 나의 거리가 생각보다 가깝지 않았음이다.
친구들이라... 내게 그들은, 그들에게 나는.. 과연 어떠한 위치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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