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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31일 일요일 날씨 흐림. 욕망. 본문

일기

2005년 7월 31일 일요일 날씨 흐림. 욕망.

☜피터팬☞ 2005. 8. 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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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욕망이란 끝이 없는 것 같다.
이것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한 단순하면서도 지극히 명백한 '사실'이다.
예로부터 인간의 수많은 욕망에 대해 어떻게 다스리냐하는 것은 철학적이고, 종교적이면서,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했다.
각각의 것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인간의 욕망을 바라보며 그것에 대처하는 나름의 방법을 제시해왔다.
이론 노력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전제가 없이는 불가능하지 않겠는가.

어찌보면, 현대에 이를 때까지의 문명이라는 것은 이런 인간의 욕망을 어떻게 충족시키느냐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지도 모른다.
뭐, 어차피 문명이라는 것이 인간의 필요를 만족시키고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을 때,
그 필요와 편의라는 것에 내재되어있는 것이 욕망일 테니.. 너무 당연한 소리인가..-_-;
아무튼, 현대의 우리는 이전 세대에 비해서 많은 부분의 욕망을 마음껏 충족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도구의 발달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철학적으로, 사상적으로도 상당히 욕망에게 있어서 자유롭다.
지금의 우리에게 금지된 것이 대체 얼마나 되는가?
그리고 그러한 금지를 지시하는 것은 과연 얼마나 강력한가?
우리는 과거에 비해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이러한 자유가 과연 옳은 지.. 혹은 좋은 지.. 나는 선뜻 판단을 내릴 수 없다.
나라는 인간은 욕망에 어느 정도 충실하다고 생각된다.
욕망을 충족시키는 방법면에서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틀을 벗어나지 않을 뿐,
난 내 욕망을 크게 누르거나 억압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좋은가,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생각이 미치면, 나는 주춤거린다.
욕망의 바람직함을 따지고 싶지는 않지만...
과연... 이런 나의 욕망이 나를 파멸로 몰고 가지는 않을 지...
가끔... 내 안의 욕망을 바라보며 그런 생각이 든다.. 이것이 과연 자연스러움인 지 혹은 내 안의 악마의 본성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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