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3년 12월 6일 토요일 날씨 약간 흐리고 추움..; 사소함에 던지는 미소 본문

일기

2003년 12월 6일 토요일 날씨 약간 흐리고 추움..; 사소함에 던지는 미소

☜피터팬☞ 2003. 12. 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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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며 바라보는 얼굴에서 당신은 무엇이 보이는가?
어제와 같은 얼굴임을 확인하면서 안심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무신경한 사람이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변하지않았더라도 세세한 부분은 분명히 변해있다.

눈가의 주름은 어제 잡혔던 것과는 다른 깊이이고, 새로운 주름을 또 발견할 지도 모른다.
어제까지 잔뜩 괴롭히던 조그마한 종기가 사라졌을 수도 있고,
어제밤보다 훨씬 많이 자란 까친 수염을 발견할 수도 있다.
눈빛 또한 어제밤의 졸음에 지친 눈과 아직 졸음을 깨지않은 눈은 틀린 신호를 보낸다.
무엇 하나...
내가 어제 마지막으로 확인하면서 잠들던 시기와는 미묘한 변화를 갖지않은 것은 없는 것이다.

'-'
내가 너무 예민하고 세심한 지도 모르지.

사실 나 스스로를 예민하다고 느껴본 적은 그리 많지는 않다.
하지만 특정 부분에 있어서는 나는 보편적인 사람들보다는 훨씬 예민하고 민감하다.
이런 모습들 덕분에....

나는 나의 인생을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누구와도 같지않을 수 있는 생활.....'-'

나는 여전히 민감하고, 세심하다.
이거 한 가지는 명확히하고 넘어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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