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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경주 여행 2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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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끝이 있는 법.
2박 3일의 길지 않은 여행이 벌써 끝나간다.

마지막 날엔 날씨가 화창했다.
바람은 몹시 불었지만. ㅋ

전 날과 같은 아침 식사.
우리 가족은 이런 식단에 그다지 거부감이 없어서 다행. ㅋㅋㅋ

생각 외로 쾌적한 조건을 만들어준 숙소도 이제 안녕이군.
하지만 세부 시설물이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니었... 쿨럭

브라운도트 호텔 불국사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불국사와 상당히 가깝다.
관광객이 많은 시기인 만큼 차를 호텔 야외 주차장에 주차하고 불국사까지 걸어서 다녀오기로 했다.
사실 이미 차로 불국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건 비밀.

걸어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경주의 집들.
골목에 늘어선 높지 않은 집들이 만들어 내는 여유가 좋다.

건물들의 지붕은 기와집이지만, 그렇다고 특색이 없는 건 아니다.
별이는 건물들을 보면서 이 동네 컨셉 참 잘 잡았다고 했다.-ㅂ-;

걷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도착한 불국사 주차장.
전 이미 여길 차로 와봤어요!!

화려한 공포(栱包)에 '토함산 불국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아마 내 또래에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여기를 안 가 본 사람은 없을 듯.

어린 시절에 단체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자하문.
어린 시절의 기억보다 넓진 않았는데... 과연 크긴 큰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 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모형으로 만났던 다보탑과 석가탑의 실물도 감상할 수 있었다.
5월에 있는 부처님 오신 날을 위해 꾸며진 색색의 연등 덕분에 경내는 꽤 화려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사람도 오지게 많았... 쿨럭

불교를 국교로 삼았던 신라 시대의 사찰이기 때문인지 건물들이 꽤 크고 넓었다.

화려하게 장식된 공포(栱包).
색감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찍은 사진 중에는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ㅎㅎ

오늘의 여행지는 불국사 하나인만큼 꼼꼼하게 둘러봐야지.
하지만 어딜 가도 사람이 많은 건 피할 수가 없...

... 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렇게 사람 한 명 없는 공간이 보이기도 하는구나.
연휴가 아닌 시기에 방문했다면, 이런 느긋한 풍경을 좀 더 많이 볼 수 있었겠지.

흙먼지와 사람에 치여서 불국사를 한 바퀴 돌고 나온 후에 우리가 고른 식당은 불국사 바로 앞에 있는 경춘재.

육회비빔밥과 해물돌솥비빔밥, 그리고 고등어조림이 우리의 마지막 식사 메뉴되시겠다.
전 날 송정원에서도 그랬지만, 간이 아주 세지 않아서 반찬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식당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건 정말 싫어...-_-;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불국사로 올라가면서 눈여겨봐 뒀던 커피숖에 방문.

굳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여기에서 화과자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 세 식구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하나씩 주문하고, 화과자도 하나 주문.
... 저건 별이가 먹을 화과자고... 아니, 내 화과자는 어디??

마지막 주차장으로 가는 길을 끝으로, 안녕 경주.
2박 3일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일단 서울에서 경주까지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이 편도 6시간(휴게소 포함)인 걸 생각해 보면 길다고 하기엔 좀 애매했다. ㅋ
얼마 전에 APEC이 열렸던 영향인지 오래된 관광지답지 않게 건물들도 다 깨끗하고, 시설도 전부 다 좋았는데...
장시간 운전의 여파 때문에 나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완벽한 상태에서 경주를 즐기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하지만, 몸 상태가 괜찮았다고 해도... 꽤 긴 연휴+녹록하지 않은 해외여행 상황이 만들어 낸 인파를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다.ㅠㅜ
어딜 가도 사람이 많았고, 많았고, 많았다. ㅋ
그래서 뭔가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첫날의 루지월드가 전부인 듯싶긴 한데...
뭐, 그래서 다시 경주에 여행을 가도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건 오히려 다행인 점이랄까.
이야, 경주에 한 번 더 가도 된다니, 완전 러키비키잖아!!
언제나 생각하지만, 여행을 가기 전에는 여행지에 대한 공부를 하고 가면 더더더 좋다.
고대 삼국 중에 신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제대로 준비해서 오는 것으로...+ㅂ+
마지막으로...
그동안 국내 여행지는 딱히 여행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이번 경주 여행을 기점으로 국내 여행지도 기록을 하기로 했다. ㅋ
내가 여행 블로거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기록 차원에서 남겨도 충분히 의미 있잖아. ㅎㅎ
여행 포스팅이 블로그 방문객을 많이 끌어들이기 때문은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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