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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31일 금요일 날씨 맑음. 시나리오쓰기.. 본문

일기

2003년 10월 31일 금요일 날씨 맑음. 시나리오쓰기..

☜피터팬☞ 2003. 11. 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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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최근에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내가 영화동아리인 지라...
예전에 세미나로 개인 영화를 하나씩 찍는 것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난 방학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찍지 않았던 것 같다.
영화라는 것이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명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방학이라는 기간이 영화 제작에 가장 용이한 시간이었는데...

어쨌든 그 후로 난 군대를 가고..
그 후로는 고학번이라는 이유로 크게 세미나에 제약받지않아서, 동방에 '내 영화'란 없다.
아니.. 자기 영화를 가진 사람들은 사실 얼마 되지않는다.
다만 난 내 영화를 찍으려고 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_-;
(가끔 스텝으로 참여해서 도와준 적은 있다.)

그런데..
최근에.. 웬지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싶어졌다.
무언가.. 머릿속을 멤도는 생각이 있는데.. 그것을 영화로 표현하고 싶어졌다.
예전에는 무조건 만화였다.
내가 가진 가장 커다란 표현 도구 중에 하나였던 만화로 내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했다.
물론, 그렇게라도 해서 그린 만화는 아직까지 단 한편도 없지만..
시나리오 상으로 존재하는 만화는 몇 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무엇인가를 담고 있는 만화가 말이다.

그런데 이번엔 영화다.
딱히 이유를 말하라고 한다면..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 만화보다는 영화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서이다.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시키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어떤 표현과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서 만화로도 충분히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엔 영화다.
영화로 하고 싶다.
영화가 가진 능력을 내가 한 번 써보고 싶다.

단지 그 뿐이다.

....;;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다.
단지 주제가 있고, 표현하고 싶은 나의 시선이 담겨있을 뿐이다.
사실 욕심도 좀 난다.
처음하는 것이니만큼 잘 만들 수 없다는 거 뻔히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넋놓고 처음이니 할 수 없어라는 자세는 용납할 수 없다.
무언가... 재미있으면서도 확 꼬집을 수 있는 그런 내용...

아직은 확 와닿는 것이 없다..-_-
무언가 잡히기만 하면 일사천리로 나가는 것이 내 스타일인데..;
지금은 전혀 잡히지 않는다.

유혹하듯 몇몇의 별 잡스런 이야기들이 내 머릿속을 휘젓고 지나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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