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12년 1월 24일 화요일 날씨 맑은 후 눈. 눈이 내린다. 본문

일기

2012년 1월 24일 화요일 날씨 맑은 후 눈. 눈이 내린다.

☜피터팬☞ 2012. 1. 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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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담배를 태우러 나갔던 밖은 하얀 눈으로 가득했다.
 굵은 눈송이들이 바람에 흩날려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방안에 틀어놓은 MP3에서 들려오는 작은 노랫소리를 배경으로 짧은 흡연을 하는 동안
 수많은 생각들과 감상들이 내 속에 밀려들어왔다.
 여전히 내 안에 자리잡고 있는 목표와 꿈.
 이미 지나가버린 기회와 사람들.
 그리고 언젠가 찾아올 다른 시간과 인연들.
 그 크고 어려운 감정들을 정리하기에는 담배가 타들어가는 시간이 너무나 짧았지만
 그것들이 나를 무겁고 외롭게 만들기 전에 벗어날 수 있을 정도로 짧은 시간이기도 했다.

 그렇게 설 연휴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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