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Comments
Peter Pan in NeverLand
2009년 2월 23일 날씨 맑음. 아무튼 완성. 본문
반응형
이틀이나 걸려서 겨우 완성한 허접한 자기 소개서는
아마 곧 각 부문별로 점수가 매겨져서 나의 행보를 결정지을 것이다.
쓰면서 몇 번이나 나의 글쓰기 능력을 의심하게 만든 자기 소개서를 완성하고 난 지금 기분은 불안함이 더 크다.
행여나 덜컥 합격해버리면 그 후에 준비해야하는 수많은 시험의 압박을 대체 어떻게 버티냐하는 말이다.
그래도 닥친 일을 마냥 손놓고 입벌리고 침흘리면서 쳐다보지는 못하니까
찔러보고 만져보고 건드리고 해보기는 할테지만 천성이 느긋한 건 아마 고치기 힘들 것 같기도 하다.
어제 자기 소개서를 쓰고, 오늘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한 리뷰를 쓰다가 왜 이렇게 자기 소개서가 쓰기 힘들었는 지 깨달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 글이지만, 내 입맛에 맞게 쓰는 것이 아니라 남들 입맛에 맞춰야 했으니까.
내가 나에 대해서 쓰는데도 내 마음대로 쓰지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큰 압박이었다.
그러고보면 홈페이지를 운영해오면서 나름대로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의 글쓰기 성격과 다른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영향을 생각해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예전에 어디선가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이상 남들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써야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인터넷은 불특정 다수를 향해 열린 공간이고,
그런 곳에서 좋은 글이란 무언가 전달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취지의 글이었던 것 같다.
물론 나는 그닥 동의하진 않는다. 아주 동의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위영화를 찍는 감독들을 보라.
어디 그들이 관객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그런 영화를 만드는가.
(써놓고 보니 꽤나 오만하다.ㅋㅋ 스스로를 전위영화 감독이랑 비교하다니..-ㅂ-)
어쨌든, 나는 하고싶으니까 하는 거다.
오오, 써놓고 보니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떠오른다.
원래 오늘 암것도 안 하고 일찍 잘 생각이었는데, 젠장.-ㅅ-
그래서 더는 안 쓴다.
암튼 자기 소개서는 이미 내 손을 떠났고
나의 마음은 두 편으로 갈라져 1차 시험을 볼 경우와 못 볼 경우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뭐, 그 경합의 결과조차 내 마음대로 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지만 말이지.-ㅅ-
다른 사람 블로그에 남긴 멘트지만...
격동의 2009년의 봄.
진짜다.
다가올 시간에 가슴이 벌렁벌렁한다.
아마 곧 각 부문별로 점수가 매겨져서 나의 행보를 결정지을 것이다.
쓰면서 몇 번이나 나의 글쓰기 능력을 의심하게 만든 자기 소개서를 완성하고 난 지금 기분은 불안함이 더 크다.
행여나 덜컥 합격해버리면 그 후에 준비해야하는 수많은 시험의 압박을 대체 어떻게 버티냐하는 말이다.
그래도 닥친 일을 마냥 손놓고 입벌리고 침흘리면서 쳐다보지는 못하니까
찔러보고 만져보고 건드리고 해보기는 할테지만 천성이 느긋한 건 아마 고치기 힘들 것 같기도 하다.
어제 자기 소개서를 쓰고, 오늘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한 리뷰를 쓰다가 왜 이렇게 자기 소개서가 쓰기 힘들었는 지 깨달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 글이지만, 내 입맛에 맞게 쓰는 것이 아니라 남들 입맛에 맞춰야 했으니까.
내가 나에 대해서 쓰는데도 내 마음대로 쓰지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큰 압박이었다.
그러고보면 홈페이지를 운영해오면서 나름대로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의 글쓰기 성격과 다른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영향을 생각해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예전에 어디선가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이상 남들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써야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인터넷은 불특정 다수를 향해 열린 공간이고,
그런 곳에서 좋은 글이란 무언가 전달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취지의 글이었던 것 같다.
물론 나는 그닥 동의하진 않는다. 아주 동의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위영화를 찍는 감독들을 보라.
어디 그들이 관객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그런 영화를 만드는가.
(써놓고 보니 꽤나 오만하다.ㅋㅋ 스스로를 전위영화 감독이랑 비교하다니..-ㅂ-)
어쨌든, 나는 하고싶으니까 하는 거다.
오오, 써놓고 보니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떠오른다.
원래 오늘 암것도 안 하고 일찍 잘 생각이었는데, 젠장.-ㅅ-
그래서 더는 안 쓴다.
암튼 자기 소개서는 이미 내 손을 떠났고
나의 마음은 두 편으로 갈라져 1차 시험을 볼 경우와 못 볼 경우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뭐, 그 경합의 결과조차 내 마음대로 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지만 말이지.-ㅅ-
다른 사람 블로그에 남긴 멘트지만...
격동의 2009년의 봄.
진짜다.
다가올 시간에 가슴이 벌렁벌렁한다.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09년 3월 3일 화요일 날씨 비와 눈이 섞여 내리다가 그침. 나도 이런 내가 싫어. (6) | 2009.03.03 |
|---|---|
| 2009년 3월 2일 월요일 날씨 맑음. 봄내음. (4) | 2009.03.02 |
| 2009년 2월 19일 목요일 날씨 흐림. 취업. (3) | 2009.02.20 |
| 2009년 2월 9일 월요일 날씨 맑음. 만남의 조건. (3) | 2009.02.10 |
| 2009년 2월 6일 금요일 날씨 흐림. Anyway... (2) | 2009.02.07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