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Comments
Peter Pan in NeverLand
2008년 9월 22일 월요일 흐리고 비. 재미있는 일. 본문
반응형
오늘 전에 하던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겨서 연구실에 가야할 일이 생겼다.
하지만 그냥 들어가기 싫어서 건물 앞 벤치에 앉아서 최근에 보고 있는 미학 오딧세이를 읽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 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한 여자분이 내게 설문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처음부터 짐작하고 있었다. 그 여자분이 뭘 원하시는 건 지...ㅋㅋ
어쨌든 그런 이야기듣는 걸 싫어하는 편은 아니라 나는 설문에 순순이 응하고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물론 시간을 꽤 잡아먹기는 하지만,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것은 재미있지않은가.
그 분은 수도를 하고 계시는 분이었는데, 전라남도의 정읍이라는 곳에 하느님이 왔다가셨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다.
그리고 그 분이 세상을 바꾸었기 때문에 우리는 '해원', 즉 원한을 풀어야만 한다고 하시더라.
흠... 내 처음 느낌은 '수도'는 여타의 종교들의 이런저런 부분이 합쳐진 듯 했다.
그리고 배타적은 아니지만, 뭐랄까... 다른 종교들보다 우월한 듯한 인상이랄까.
주된 내용 중에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의 종교들로는 제대로 된 인생을 살 수 없다고 말한 것도 그렇고.
하긴... 그 정도 자부심(?)도 없다면 이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포교를 할꼬.
암튼, 이야기를 찬찬히 듣던 나는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면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ㅋㅋ
우리는 어떻게 진리가 진리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가 있는가.
내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논쟁 속에서는 언제나 진리는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하는 결론이 나곤 했다.
진중권의 미학 오딧세이에서 비슷한 내용을 읽기도 했고...
나는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던 것들을 바탕으로 믿음과 진리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역시 내가 원하는 답은 나오지 않았다.
진리와 믿음에 대한 문제는 에셔의 그림처럼 먼 길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을 뿐이다.
하지만. 바로 그래서 그 문제가 재미있는 지도.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언젠가는 찾을 지도 모른다.
이 지독한 순환의 고리 속에 숨겨진 탈출구가.
하지만 그냥 들어가기 싫어서 건물 앞 벤치에 앉아서 최근에 보고 있는 미학 오딧세이를 읽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 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한 여자분이 내게 설문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처음부터 짐작하고 있었다. 그 여자분이 뭘 원하시는 건 지...ㅋㅋ
어쨌든 그런 이야기듣는 걸 싫어하는 편은 아니라 나는 설문에 순순이 응하고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물론 시간을 꽤 잡아먹기는 하지만,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것은 재미있지않은가.
그 분은 수도를 하고 계시는 분이었는데, 전라남도의 정읍이라는 곳에 하느님이 왔다가셨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다.
그리고 그 분이 세상을 바꾸었기 때문에 우리는 '해원', 즉 원한을 풀어야만 한다고 하시더라.
흠... 내 처음 느낌은 '수도'는 여타의 종교들의 이런저런 부분이 합쳐진 듯 했다.
그리고 배타적은 아니지만, 뭐랄까... 다른 종교들보다 우월한 듯한 인상이랄까.
주된 내용 중에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의 종교들로는 제대로 된 인생을 살 수 없다고 말한 것도 그렇고.
하긴... 그 정도 자부심(?)도 없다면 이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포교를 할꼬.
암튼, 이야기를 찬찬히 듣던 나는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면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ㅋㅋ
우리는 어떻게 진리가 진리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가 있는가.
내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논쟁 속에서는 언제나 진리는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하는 결론이 나곤 했다.
진중권의 미학 오딧세이에서 비슷한 내용을 읽기도 했고...
나는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던 것들을 바탕으로 믿음과 진리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역시 내가 원하는 답은 나오지 않았다.
진리와 믿음에 대한 문제는 에셔의 그림처럼 먼 길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을 뿐이다.
하지만. 바로 그래서 그 문제가 재미있는 지도.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언젠가는 찾을 지도 모른다.
이 지독한 순환의 고리 속에 숨겨진 탈출구가.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08년 9월 26일 금요일 날씨 맑음. 가을 (0) | 2008.09.26 |
|---|---|
| 2008년 9월 24일 수요일 날씨 흐림. 관계 속에서. (0) | 2008.09.24 |
| 2008년 9월 20일 토요일 날씨 비오고 흐림. 미술을 하고 있습니다. (2) | 2008.09.21 |
| 2008년 9월 18일 목요일 날씨 맑음. 비중. (1) | 2008.09.19 |
| 2008년 9월 16일 화요일 날씨 맑음. '앗'하는 사이... (0) | 2008.09.17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