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8년 9월 20일 토요일 날씨 비오고 흐림. 미술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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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0일 토요일 날씨 비오고 흐림. 미술을 하고 있습니다.

☜피터팬☞ 2008. 9. 2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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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다.
사실 이 계획은 굉장히 오래된 것인데,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실행하지 못했다.
.... 말하고나니까 어쩐지 비참한데...;;

하지만, 그건 사실이다.ㅋ
시간적인 여력도 괜찮고, 주변 여건이 괜찮을 때도 하지 못했다.
적어도 우리 집에서 나에게 어서 가라며 학원비를 대줄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아무튼, 최근에 이런저런 조건이 괜찮아서 학원을 다니고 있다.
의정부역 앞에 있는 학원인데, 그 학원에서 하는 말로는 성인반을 운영하는 곳은 그곳 뿐이라고 한다.
다른 곳이 실제로 하는지 안 하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미 나는 시작했으니까.
그리고 굉장히 즐거우니까.

얼마나 즐겁냐하면, 담배를 태우러 갈 시간을 잊을 정도로 즐겁다..-ㅂ-
나는 지금 일주일에 하루만 학원을 나가고 있는데,
보통 내가 학원을 가는 시간은 저녁 7시에서 8시까지다.
그리고 학원이 문을 닫는 10시까지 계속해서 그림을 그린다.
아마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거의 한시간에 담배 한대를 태우는 나름 골초(..;;)사실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림을 그리는 2시간에서 3시간동안 담배에 대한 유혹을 전혀 받지 않는다.
(물론 담배를 태우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ㅋ)
보통 미술 학원은 입시 미술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중고생들이 많아서
따로 흡연실을 갖추지 않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지만,
어쨌든, 쉬는 시간따위는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속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내 스스로도 놀랄만한 일이다.
그래서 미술학원과 관련해서 내가 담배를 태우는 것은 들어가기 전과 나온 후 딱 두번.
와우... 놀라워라!!!

어쨌든,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나에게 굉장히 즐거운 일이다.
아직 기초를 배우고 있지만, 즐겁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왜 그토록 오랫동안 이 일을 그만두고 있었을까.
(물론 혼자서 짬짬이 그림을 그리고는 있었지만..^^;;)
아아... 다시 다음 주가 기대된다.
어서 미술학원을 가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할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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