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6년 12월 8일 금요일 날씨 흐림. 오늘 하루도. 본문

일기

2006년 12월 8일 금요일 날씨 흐림. 오늘 하루도.

☜피터팬☞ 2006. 12. 8. 01:38
반응형

지쳐버린 몸을 이끌고 와 여기에 있다.

하루를 돌아보며 마무리를 짓고 싶지만,

나의 하루는 이제 무엇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 도무지 모르겠다.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아무것도 하지않고 멍하니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무언가를 다짐하지만,

항상 내일, 내일, 내일.

내일은 다시 오늘이 되고 그 오늘이 되면 나는 다시 다짐을 한다.

내일, 내일, 내일.

일기를 쓰는 것은 오늘을 반성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지금의 내게는 일기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그래서 일기를 요즘 잘 안 쓰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