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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2002년 12월 27일 금요일 날씨 맑음. 친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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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친구...
초등학교 동창인 그 '녀석'을 만났다..^^;
이야기하자면 길고 긴 사연을 담고(?) 있는 녀석이다..ㅋㅋㅋ
간단하게 함축해서 말하자면..
초딩 6학년때 무척 좋아해서.. 중학교 2학년까지 좋아했던 녀석이다..하하하...-ㅂ-;;;;
그 후에... 인터넷의 발달(?)로 다시 만난 소중한 녀석...^^;
아마도 친구 순위를 매긴다면.. 1, 2위를 다툴만큼 나에게 있어 무척 각별한 녀석인 듯 하다.
무엇보다도.. 남자 일색(?)인 내 주위에 독보적인 '여자'친구랄까?
아..아.. 오해없기를.. 이 녀석은 단지 여자'인' 친구다..
별다른 부담없이, 언제나 그랬듯이, 항상 편안하게..^^;
횟수로 따져도 10년이 넘은 친구이기에 그랬던 건가?
서로간에 힘들고 지쳤을 때.. 사람에 치이고, 학업에 치이고, 일에 치였을 때 만나서..
불평, 불만 들어주면서 위로해주고, 서로 상담해주고, 또 웃을 수 있는 친구는 이 녀석이 딱이다.
아무래도.. 여자인 까닭에.. 남자들과는 다른 감성에서 다가갈 수 있고
(난 여성적인 면이 다른 남자들보다 강한 걸까?)
특히나 여자문제에 있어서 여자인 녀석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내게 큰 축복이다.
우리가 서로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척 통하는 면이 있고, 서로를 '친구'라고 생각하기에 이 정도의 좋은 위치까지 온 것같다.
가끔은.. 이 녀석이 좋은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 사랑이라는 것은 내게 무리고, 암암리의 합의 하에 우리는 언제나 즐거운 우정을 유지하는 것 같다.ㅎㅎ
나이가 들어서.. 우리가 결혼한 후에도.. 항상, 함께 하며 힘든 것을 나눠 가질 수 있는 친구...
휴식같은 친구라는 것은 이 녀석에게 붙여주고 싶다.
나중에 나 배신하면 가만두지 않을테야...ㅋㅋㅋ
집에 온 후에는..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다..'-';
남고를 나온 까닭에.. 남자들 밖에는 없지만..^^;;
사나이들의 우정이라는 건.. 그냥 관용구로 쓰이는 말이 아니다!!!
ㅋㅋㅋ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대학이라는 높고도 험한 문을 들어가기 위해 함께 고생하고, 또 싸우고, 즐기며 지냈던 녀석들..
서로간의 사소한 이야기들을 농담으로 꺼낼지라도. 우리는 항상 잊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이기에 멋진 녀석들이고, 또 계속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나의 허영과도 같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또 받아들여주는 친구들이지...
그러고보면..'-';
참 다양한 모습의 친구들이 내 주위에 많은 것 같다.
단지 나이가 같다는 것이 아니더라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또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들.
그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나는 에너지를 충전한다.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그리고 다시 그들에게 베풀 에너지를.
언제나 외롭다고 투정할 지 몰라도.
아직은 혼자는 아니라는 그 사실이.
얼마나 행복하고 다행스러운 지.
그리고 그들은 그걸 느끼고 있는 지.
이 사람들이야말로 '사랑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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