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코로나가 많은 것을 위축시켰지만, 우리의 일상은 마냥 멈춰있을 수는 없다. 멈추지 않는 일상은 우리를 계속해서 지쳐가게 만들고, 그렇게 지친 우리를 위로하며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휴식도, 코로나를 고려하더라도, 필요하다. 나같이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것만이 진정한 휴식인 사람이 있는 반면, 마나님처럼 새로운 경험이 곧 휴식인 사람도 있기에 마나님은 나를 내버려 두고 별이와 함께 제주로 떠났다. ... 아니, 실은 내가 요즘 회사 일 때문에 주중에 시간을 내기 곤란해서 마나님과 별이는 먼저 떠나고 나는 나중에 합류...^^;; 그렇게 명목상의 가족 여행 타이틀을 완성하고, 아이와 단 둘이 여행하느라 지쳤을 마나님에게 잠시나마 온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도착한 제주의 첫 방문지는 바로 제주 9.81 파크. ..
태초에 드라고나가 있었다. 뭔가 거창하면서 뜬금없는 말로 시작하는 이유는, 내가 처음으로 프라모델을 시작하게 만든 것이 드라고나이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전에 밝힌 적이 있는데, 내가 처음으로 프라모델에 빠지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3학년에 만난 아카데미 드라고나 커스텀 2호기였다. 물론 로봇이 등장하는 메카물은 더 어릴 적부터 좋아하긴 했다.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시절에 비디오로 본 고드마르스(갓마즈), 머신로보, 레자리온이 나의 최애 시리즈였다. 로봇을 좋아하는 만큼 로봇 장난감도 마음껏 가지고 싶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덩치가 큰 로봇의 가격은 만만치가 않았더랬다.^^;; 그러던 중에 아카데미에서 나온 반다이 카피판 드라고나를 만나게 되었던 것인데, 그 후로 프라모델은 내 인생의 일부가 되었다. 다만..
늦었다. 아주 많이. 그 부분에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면서 시작. ^^;; 사실 올 7월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 현지에서 모형지에 대한 리뷰를 꾸준히 하시는 LAL님의 어떤 포스팅에 등장한 야크트 도가에 대한 댓글을 남겼는데, 해당 모형지를 선물로 보내주신 일이 있었다. 가볍게 말한 것도 무겁게 답해주시는 대인배 LAL님이십니다!! 책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한데, 단순히 책만 온 것이 아니었다. ㅎㅎ 당시에 꽤 핫한 아이템이었던 GUNDAM ARTIFACT라는 프라모델과 데칼, 스펀지 사포 등등을 한 아름 동봉해서 보내주신 것. 한동안 감동에 빠져 정신을 못 차렸다는 후문이.... 보내주신 마음에 너무나 감동해서 멋지게 만들어서 포스팅으로 보답하자는 생각이 강하게 든 것은 인지상정!! 결과..
레고 창작 커뮤니티인 브릭인사이드에서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있는데, 1년에 두 번 대규모의 창작대회 외에도 매달 특정 주제 혹은 특정 부품을 활용한 창작 연구실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ttps://www.brickinside.com/ Brickinside® - Korean LEGO User Community 창작 제품 취미 협찬 리뷰/갤러리 (최근 5일간, 또는 최근 10개) www.brickinside.com 창작 연구실은 기간이나 주제의 한정 등의 이유로 크고 화려한 작품보다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이 많고, 매달 제출된 창작품들 중에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창작품에 대해서 기프티콘을 주고 있다. 홈피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뭘 했다고 연말에 결산 같은 걸 한 적은 없는데, 창작 연구실에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