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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2004년 12월 19일 일요일 날씨 맑음. 반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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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기를 쓰고 또 한참이나 지나버렸다.
만든 지 2년이 넘은 홈피인데.. 이제 슬슬 관리가 소홀해지는 것을 내 스스로도 느낄 수 있다.
단순히 홈피에 싫증이 났기 때문은 아닌 듯 하다.
어제로 해서 일단 기말 시험은 일단락되었다.
기말 시험은 끝났지만, 나의 모든 시험이 다 끝난 것은 아니다.
아직, 해야할 리포트가 2개나 더 있는데, 그 리포트라는 것이 학점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뿐더러, 양도 만만치 않다.
학점...
그러고보니 지난 학기까지는 학점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았는데..
학점에 연연해야할 일이 생기고 나니 학점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_-;
왜 그랬을까?
이번 학기는 지난 학기보다 덜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게다가 공부 좀 더 한다고 알바까지 2주씩이나 빼먹으면서 했는데..
어째서 학점이나 성적은 왜 이리도 불만족스러운 걸까?
(단순히 예감으로 하는 말은 아니다. 실제로 체감하고 있는 각종 시험과 평가가 나를 압박한다.)
무슨 다른 할 말이 있을까.
아무 변명꺼리도 없다.
모두 나의 정신상태가 헤이해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목표만 세우고, 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나의 노력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그 목표를 위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내 잘못이다.
따지고보면 이번 학기는 정말 해놓은 것이 하나도 없다.
내 스스로의 발전도, 내 취미 생활도.. 아무것도 이뤄놓은 것이 없다.
부끄럽다. 창피하다. 그리고 내가 한심하다.
...
이게 게임이라면 여기서 다시 로드를 하거나.. 차라리 처음부터 다시 하겠지만..
이것은 게임이 아니지 않은가. 한 번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는 없을테니..
이번의 이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보자.
정말이지, 나란 인간에 대해 혐오하지 않을 수 있게 이번 일이 좀 밑거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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