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3년 12월 29일 월요일 날씨 흐리다 갬. 춘천갔다왔다. 본문

일기

2003년 12월 29일 월요일 날씨 흐리다 갬. 춘천갔다왔다.

☜피터팬☞ 2003. 12. 30.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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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버지의 친구분이 춘천 MBC부국장님이라셔서..
춘천에 있는 에니메이션 제작소와 친분(?)이 있다고 하셨다.
그 친구 이번에 졸업하고 혹시나 할만한 일이 있을까 찾아가는 김에 나도 같이 가자고 졸랐다.

의정부에서 2시간 40여분의 여행.

그렇게 도착한 춘천...
제대한 후 처음으로 도착한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서 있었다.

그리고 친구 아버지의 친구분(부르기가 힘들군..-_-;)을 만나서 점심을 먹고 찾아간 에니메이션 제작소..

....;;;
그치만... 사실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시설이 나쁜 것도 아니고, 현재 그곳이 아무일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불친절한 것도 아니고...
....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않았다..-_-

게다가 오늘 무슨 행사가 두 개나 겹쳐있어서 각 부서마다 사람들은 별로 없고, 모두들 바쁜 분위기..
나는 에니메이션의 제작 진행순서나 각 부서별 하는 일들, 그리고 뭐, 그 곳만의 특화된 제작방식이나 3D에니메이션관련 기술...
이런 것들이 보고싶었던 것인데...

안내해주시는 분의 첫마디..
"기술적인 걸로는 돈 못 벌어요.. 그러니까, 전체적인 기획이나 사업구상을 공부하는 편이 낫죠..."
....-_-;;
결국 기획(이 기획이라는 것도 아이디어 회의나, 컨텐츠의 내용이라기보다는 사업적인 측면의 기획)에 관한 것들만 듣다 왔다..

가까운 곳에 있던 에니메에션 박물관은 하필이면 오늘이 쉬는 날이었고...쯧...;

뭐... 우리나라에 에니메이션 산업 단지가 있다는 것이 반갑기는 했지만..
오늘은 너무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것 같다.
최소한 그 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들이나, 투자규모, 구체적인 사업방향(아.. 사업방향에 대해선 대충 듣긴 했다) 등등에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오늘 들은 내용은 사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여기저기 쑤셔보면 다 들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굳이 춘천까지 가서 들을 필요는 없었다구...;

뭐.. 그래도... 거기 있는 분이 관심있으면 연락주라고 명함까지 주셨구,
친구 아버지 친구분도 다음에 또 오라고 하셨으니...

다음에는 에니메에션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번 둘러보고 싶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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