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3년 1월 11일 토요일 날씨 맑음. 사람은 한 가지 생각만 하는 건 아니잖아. 본문

일기

2003년 1월 11일 토요일 날씨 맑음. 사람은 한 가지 생각만 하는 건 아니잖아.

☜피터팬☞ 2003. 1.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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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박 2일의 부산 여행은... 무사히 잘 다녀왔다..^^;
즐겁고, 재미있었고, 돈도 별로 안 들었고...;;;
흐으~ 아무튼 돈 많이 쓴 부산 싸나이 준이형!! 너무 고마워요!!

2.

최근엔...
자검댕 웹진 자유기고기사를 쓰려고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있다.

이 주제로 글을 쓰기로 결정하고 동아리 선배에게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
나름대로 그 형은 니체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혹시 내가 주제를 잘못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그 형이 말하기를...
자신은 시간이 지날 수록 니체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꺼려진다고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을 하자면..
그런 일련의 문제에 대해서 떠드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알았다고 해야할까?

이번에 나도 그 책을 다시 읽으면서..
처음에 느꼈던 그 엄청난 전율과 감동보다는..
혼란과 버겨움, 그리고 난해함만을 느끼는 것 같다...-_-

뭐, 일단 내가 생각한 주제에 대해서는 착착 진행은 되어가고 있긴 하지만..
과연 내 이름을 걸고 내는 글이라는 것에 떳떳할 수 있을 지 조금 걱정이다.

3.

사주카페에 같이 갔던 친구에게 내 캐러나비 성격을 보여줬더니.. 적잖이 놀랬다.
사주카페에서 본 내 성격과 캐러나비 성격이 거의 일치하더란다..-_-;
(생각해보니 나의 운명은 엘리트의 숙명.. 어제 그 주인아저씨가 한 말도....;;;)

어..어쩌면 난 파악하기 쉬운 놈인가???

4.

언젠가 아는 사람과 이야기하는데 그 사람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댁은 너무 까다롭거나 혹은 완벽주의자인 것 같다고...
난 나에 대해서 절대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내 주장을 철회하고 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야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한가지 문제가
지금까지 몰랐던 나의 모습을 (혹은 부인하고 있던 나의 모습을)
각인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섣불리 단정짓고 싶진 않지만, 어쨌든 지금의 전제는 그러하다.

난 이상하리만치 완벽주의자일지도..

아니.. 이건 모순이잖아!!!
그러면 안 돼.. 그러면 안 된다구!!!;ㅁ;(이미 자아붕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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