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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23일 토요일 날씨 비 많이... 한숨을 돌리며 본문

일기

2003년 8월 23일 토요일 날씨 비 많이... 한숨을 돌리며

☜피터팬☞ 2003. 8. 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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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도 온다...
오늘은 과외를 하러 잠시 나간 것을 제외하고는 도무지 밖엘 나가지 않았군..
뭐, 나쁘진 않았다..
현관문을 활짝 열어놓고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는 것도...

오늘 TV앞에서 계속 그림을 그리며,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최근에 알게된 네셔널 지오그래피를 보게 되었다.

우연히도..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이 나의 흥미를 자극한 것이다.

개인적인 입장으로..
난 진화론을 지지하는 편이다.
한 때는 창조과학이라는.. 창조론과 진화론이 섞여있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보기도 했지만..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처럼.. 창조론의 영역은 점점 좁아져만 가고 있고..
나 역시도 증거로 제시되어지는 것을 과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화론으로 점점 기울었다.
(신은 우주의 창조, 그 한 순간에만 개입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_-/)

그런데 내용 중에..
미국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특별창조에 대한 내용(창조론을 일컫는 말같다..)을 수업에 넣어달라면서,
학교 위원회에 탄원서를 넣는 내용이 있었다.
그들은 함께 모여서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면서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었다.
그런 교육의 모습이 부러운 것과 동시에...

얼마 전에 나에게 들었던 물음..
'내가 도대체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무엇에 확신하며 살아가는가..' 라는 그 물음이 조금 고개를 들었다.

곧 그림그리는 일에 열중했기 때문에,
그 골치아프고, 무거운 문제는 더 이상 날 괴롭히진 않았지만...
글쎄..
무언가를 깨달았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이젠 그 기억 속의 내 모습이 부끄럽게만 느껴진다...

도무지..
난 아는 것.. 아니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없구나..-_-
아무것에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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