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3년 3월 15일 토요일 날씨 조금 흐림 제자리... 본문

일기

2003년 3월 15일 토요일 날씨 조금 흐림 제자리...

☜피터팬☞ 2003. 3. 1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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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어차피 지금의 내 위치가 원래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었습니다.

오히려 당신에게 저의 짐을 넘긴 것은 아닌가..
무척 미안한 마음이었어요. 꼭 당신에게 부담지우지 않아도 될 것이었을텐데..

신경쓰지 마세요.
이곳에서 움직인다는 것이 오히려 제게 더 부담이었을 지도 몰라요.

다시 원래의 그 자리로 돌아가는 것 뿐입니다.
변한 것은 없습니다.

변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누군가의 잘못이겠죠.


다만...
이제는 이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진 않을 겁니다.
적어도 당신의 시선 속에서는요.



오늘...
헤드윅을 보았다.(업데이트는 나중에...)
영화 중간중간 노래가 참 많이도 나왔는데,
거기 나온 노래 중에 The Oligin of Love(사랑의 기원)이라는 노래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가사의 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이렇다.

최초에 이 세상을 채우고 있던 사람들은 하나의 몸에 두개의 얼굴과 네개의 팔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능력도 무척 대단했던 모양이다.
어쨌든 그런 인간들을 두려워한 신이..
그들을 둘로 갈라놓았다.
그리고 등의 상처를 꿰매어 배에다가 그 꿰맨 자국을 옮겨놓았다.
그 때의 그 일을 기억하라고..
결국..
그 후로 인간은 잃어버린 자신의 반쪽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고,
그리고 다시 하나로 합쳐지길 바란다는...
그것이 사랑의 기원이라는..

대충 그런 내용의 가사였다..

...
난...
아직 내 배꼽과 짝이 맞는 상대는 못 찾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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